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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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중앙부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경상남도에 속해 있다. 경상남도의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남동쪽으로 산청군, 북동쪽으로 거창군, 북서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남쪽으로 하동군, 남서쪽으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접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소백산맥의 최고봉인 지리산을 남으로 하고, 덕유산을 북으로 둔 산악지대이다. 북부지역에는 지리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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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 엄천사를 건립한 승려. 결언대덕(決言大德)은 이정(利貞)의 뒤를 이어 해인사(海印寺) 주지가 되어 865년(신라 경문왕 5) 해인사에서 닷새 동안 경을 강의하였다. 화엄대덕(華嚴大德), 결언선사(決言禪師), 결언대사(決言大師)로도 불린다. 883년(신라 헌강왕 9) 봄에 헌강왕이 당시 화엄사에 있던 결언선사를 초빙하여 선고왕(先考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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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에 편찬된 『경상도읍지』에 수록되어 있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도.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 7책 「함양군읍지(咸陽郡邑誌)」에 수록되어 있다. 1장 2면의 지도이다. 지도 속 함양군은 안의면·서상면·서하면을 제외한 현재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걸쳐 있었다. 본 지도는 현재 함양군 함양읍 시내에 있었던 함양읍성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안의·산청계와 경계를 이루며,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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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의 군현 명칭의 변화상. 현재 함양군은 함양읍과 안의면 등 1읍 10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까지 함양 지역은 함양군과 안의군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따라서 함양군의 고지명은 함양읍 권역(이하 함양읍)과 안의면 권역(이하 안의면)을 나누어 설명할 수 있으며, 이는 읍격의 승격이나 강등과 서로 연계되어 있어 함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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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이루어지는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함양군은 농업지역으로 공업이 발전하지 못하여 과학 기술 지원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미비하였다.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와 더불어 함양항노화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의 항노화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농촌지역의 농외 소득 증대를 준비하고 있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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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이루어지는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함양군은 농업지역으로 공업이 발전하지 못하여 과학 기술 지원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미비하였다.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와 더불어 함양항노화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의 항노화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농촌지역의 농외 소득 증대를 준비하고 있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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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와 그와 관련된 교육 기관, 시설 및 관련 시책. 함양군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교육은 삼국 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환경과 궤적을 같이하며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였다. 기록상에는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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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전해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함양군에 전해오는 민요는 일노래가 많으며, 그 외에도 상례와 관련한 상여 노래, 일상생활의 애환을 담은 노래 등이 전해오고 있다. 전설로는 전국적 분포를 보이는 전설과 지역 전설이 있다. 지역 전설로는 인물에 대한 일화, 자연물의 유래담, 효와 열에 대한 이야기 등이 많다. 함양군의 민요는 함양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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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선비들이 자연경관과 풍류를 즐길 목적으로 건축한 누각과 정자. 누정(樓亭)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경관을 즐기며 휴식과 학문을 행하던 전통건축 형식의 공간이다. 사방을 널리 조망할 수 있게 높게 지은 누각(樓閣)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자연 속에서 심성을 함양(涵養)[능력이나 품성 따위를 길러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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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과 관련한 한문학, 국문학 작가와 작품. 함양군에는 신라의 최치원부터 고려·조선의 뛰어난 문인들이 관리로 부임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의 함양군에서도 여러 문인들에 의해 왕성한 문학 창작 활동으로 계승되고 있다. 함양군의 최고(最高) 문인은 최치원(崔致遠)[857~?]이며, 최고(最古) 문인도 최치원일 것이다. 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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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일대에 파견된 무관직. 중국사에서 ‘태감’은 환관의 우두머리를 의미하지만, 대외로 파견된 사신이나 무관직의 수장을 뜻하기도 한다. 9세기 신라에서는 ‘대감(大監)’이란 관직이 확인된다. 이 관직은 6두품 아찬 등이 담당한 무관이었으며, 주로 지방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된다. 『가야산해인사고적(伽倻山海印寺古蹟)』에 “나는 오랑캐를 막아 내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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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에 있던 서원. 백연서원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를 흐르는 위천 근처 소고대 주변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통일신라 시대의 대학자 최치원(崔致遠)[857~?]과 조선 전기 영남 사림의 정신 지주로 있던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1670년(현종 11)에 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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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과 서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 전국적으로 백운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산이 30여 곳에 이른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형상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경상남도 함양군의 백운산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래가 없어 다른 지역의 유래에 따라 유추할 뿐이다. 백운산은 북쪽의 민주지산(珉周之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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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불교는 삼국시대에 국교(國敎)로 공인되었고 남북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들어 최고조의 문화 수준을 보인 국민 종교였다. 조선시대는 숭유억불의 분위기로 인해 다소 침체되었다고는 하나, 백성들의 신심(信心)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널리 신봉되었다. 함양의 사찰들은 단순히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에 머물지 않고 지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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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공원. 경상남도 함양군 위천 연안에 조성된 함양 상림은 신라 때 최치원이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을의 중심부를 흐르던 위천의 물길을 바꾸며 쌓은 둑 위에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함양 상림은 오랜 기간 홍수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며 잘 보존되어 왔는데 거주 구역의 확대 등으로 중간부가 파괴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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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대 교구 소속의 해인사 말사. 경상남도 함양군 백운산 중록에 솟은 큰 바위 위에 건립된 암자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末寺)이다. 통일신라 시대 말기인 924년(경애왕 1)에 고운 최치원이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한 곳으로 전한다.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던 중에 홀연히 관음보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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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일원에 있는 조선 시대의 사설 유교 중등 교육기관. 『여지도서』에 의하면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는 남계서원(蘫溪書院)·당주서원(溏洲書院)·백연서원(栢淵書院)·도곡서원(道谷書院)·구천서원(龜川書院) 등 5곳이 있었고, 안의 지역에는 용문서원(龍門書院)·황암사우(黃巖祠宇)·성천서원(星川書院)·역천향사(嶧川鄕祠)·구연향사(龜淵鄕祠) 등 5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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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 전해오는 옛이야기에 대한 총칭. 경상남도 함양군에 전해오는 옛이야기들로 지명·나무·바위 등 자연물에 얽힌 이야기, 역사적인 인물에 얽힌 이야기, 효(孝)와 열(烈)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에 전해오는 옛이야기는 전국적 분포를 보이는 광포(廣布) 전설과 함양군에서만 전해오는 지역 전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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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 공자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성균관유도회의 지부. 성균관유도회 총본부의 발족 취지에 부합하여 공자의 ‘인(仁)’ 사상을 근간으로 도덕과 국민윤리, 도의정신을 함양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1952년 5월 29일 창립되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46-6에 사무소를 두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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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교북리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중등 교육기관. 안의향교(安義鄕校)는 관아의 북쪽 3리 지점에 창건되었다. 이곳은 신라 시대 후암사(厚巖寺)가 있던 곳이었다. 안의향교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안의 지역에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이 관아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 고을 유생들의 유학 교육을 통한 유교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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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교북리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중등 교육기관. 안의향교(安義鄕校)는 관아의 북쪽 3리 지점에 창건되었다. 이곳은 신라 시대 후암사(厚巖寺)가 있던 곳이었다. 안의향교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안의 지역에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이 관아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 고을 유생들의 유학 교육을 통한 유교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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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 함양 지역은 일찍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아왔다. 현재까지 함양군에는 구석기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접한 거창읍 장정리에서 후기 구석기 유적이 확인되었고, 거창 임불리에서도 중기 구석기 유적이 조사되었으므로 함양군에서도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아 있는 함양군 유적으로 볼 때, 신석기 시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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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에 편찬된 『영남읍지』에 수록된 경상남도 함양군 지도. 1871년 『영남읍지(嶺南邑誌)』 11책의 「함양부읍지」에 수록된 지도로, 1장 2면의 흑백지도이다. 당시 함양부는 지금의 안의면·서상면·서하면을 제외한 현재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걸쳐 있었다. 지도에서는 현재의 남강 본류가 오른쪽 위의 남계(濫溪) 방향에서 흘러 들어와 도현(桃峴) 방향으로 빠져나간다. 읍성 아래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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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에서 남강과 합류하는 하천. 중국의 옛 기록에 태공망 여상이 낚시하던 위수(渭水)[황하의 지류]를 모방한 이름이다. ‘위천’이라는 강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어서 ‘함양위천(咸陽渭川)’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에 기록된 ‘뇌계(雷溪)’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부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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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에 있는 전통문화 체험 마을.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율림에서는 농촌체험과 휴양마을의 운영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탐방 프로그램, 농산물 직거래, 숙박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수련원, 체험시설 등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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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속한 법정리.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는 ‘밭이 매우 질기 때문에 진밭 또는 이전(泥田)’이라 불리고 있다. 본래 경상남도 안의군 현내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안의군 황곡면의 이문동의 일부를 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라 하였다. 이전리는 함양군 안의면의 남서쪽에 있어 지곡면과 경계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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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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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조선 시대에 지어진 한시 가운데 제목을 내어서 지은 작품. ‘제영’이란 어떤 경관이나 사물·사건·서화 등을 한시로 표현한 모든 작품을 일컫는다. 따라서 넓은 의미로는 경상남도 함양과 관련하여 창작된 한시를 모두 포괄한다고도 볼 수 있다. 17세기 중반에 출간된 인문지리서인 『천령지』서문에 의하면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주요 인물로 최치원·김종직·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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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열리는 문학제. 지리산문학제는 함양 지역 문인들이 최치원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함양의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5년 10월 15~16일에 개최한 것이 그 시작이다. 2007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다. 지리산문학상을 비롯하여 최치원신인문학상, 지리산지역문학상 등의 시상식이 열린다. 식전행사로 시인축구대회 열리기도 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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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일대의 통일신라시대 군호. 천령군(天嶺郡)은 757년(경덕왕 16)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행정개편을 통하여 기존의 ‘속함군(速含郡)’에서 바뀐 군호이다. 당시 행정개편은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국가운영의 안정화와 지방통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전의 지명보다 유교적 색채가 다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유교문화가 통일신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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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매년 5월에 개최되는 문화행사. 통일신라 시대 천령지역[지금의 함양군]은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는데, 최치원은 지역민과 함께 둑을 쌓고 숲을 조성하여 홍수의 범람을 막았다고 전해진다. 천령문화제는 최치원의 업적과 선조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1962년 5월부터 매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축제 명칭은 함양의 옛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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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말기에 경상남도 함양군수로 임명된 학자이자 문신. 최치원(崔致遠)[857~?]은 경주최씨(慶州崔氏) 시조이며, 자는 고운(孤雲) 또는 해운(海雲)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857년(신라 문성왕 19) 경주 사량부(沙梁部)[지금의 경상북도 경주 남천(南川) 이북, 서천(西川) 이동, 북천(北川) 이남 일대로 추정]에서 최견일(崔肩逸)의 아들로 태어났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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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말기에 경상남도 함양군수로 임명된 학자이자 문신. 최치원(崔致遠)[857~?]은 경주최씨(慶州崔氏) 시조이며, 자는 고운(孤雲) 또는 해운(海雲)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857년(신라 문성왕 19) 경주 사량부(沙梁部)[지금의 경상북도 경주 남천(南川) 이북, 서천(西川) 이동, 북천(北川) 이남 일대로 추정]에서 최견일(崔肩逸)의 아들로 태어났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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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최치원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최치원이 천령태수로 왔을 때 대관림을 조성하였는데 지극한 효성으로 해충을 없앴다는 이야기이다. 『함양군사』 3권의 360-361쪽에 수록되어 있다. 최치원이 천령태수로 있을 당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지극한 효성을 다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혼자서 바람도 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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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에 있는 공원.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하림공원은 본래 함양 상림과 이어진 숲이었다. 상림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태수로 부임하여 마을 중심부를 흐르던 위천의 물길을 바꾸며 쌓은 둑 위에 조성된 숲으로 전해진다. 조성 후 홍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며 오랜 기간 보존되었으나 점차 중앙부에 거주지가 형성되며 숲이 사라지고 상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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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고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한문으로 이루어진 학문 및 문학 전반을 일컫는 말.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한문학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의 고운 최치원에게서 찾을 수 있다. 최치원은 당시 천령군수로 부임하여 상림(上林)을 조성하는 등 여러 치적을 남겼고, 그가 자주 오르내리던 관아 옆 누각을 후인들이 학사루(學士樓)라 하여 수많은 작품을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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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조선 초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문으로 지어진 시.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한시는 조선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앞선 통일신라 시대 최치원과 고려 시대 박충좌(朴忠佐) 등의 인물이 배출되었으나 함양과 관련한 그들의 한시는 확인되지 않는다. 여말선초의 조승숙(趙承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몇몇 시구가 그의 작품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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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덕무가 경상도 함양 지역에서 저술한 영남지방 견문기.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자는 무관(懋官), 호(號)는 아정(雅亭)·형암(炯庵)·청장관(靑莊館)·동방일사(東方一士)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무림군(茂林君) 이선생(李善生)[1410~1475]의 14세손이다. 아버지는 통덕랑 이성호(李聖浩)[1718~?]이다. 어머니는 반남박씨(潘南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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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인공림. 함양 상림은 경상남도 함양군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이 위천수의 홍수로 인하여 농경지와 가옥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자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호안림이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총면적 21㏊이며, 길이 1.6㎞, 폭 80~200m이다. 소나무, 측백나무, 노간주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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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재직 중에 조성된 상림과 현재 상림의 모습. 상림은 제방을 보호하기 위한 숲이라 하여 호안림(護岸林)이라 한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상림은 사람의 힘으로 조성된 숲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다. 또한 홍수피해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이기도 하다. 이러한 숲을 만든 조상들의 지혜는 상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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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최치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 최치원(崔致遠)[857~?]은 경주최씨의 시조로 문장에 뛰어났고, 진성여왕에게 시무책(時務策) 10여 조(條)를 올려 국정을 바로 잡고자 하였다. 고려 현종 때 내사령(內史令)에 추증되었고 문묘(文廟)에 배향되며 문창후(文昌侯)에 추봉되었다. 9세기 말 신라 진성여왕[재위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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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학사루에 있는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신령스러운 나무로 손꼽히고 있으며, 수관이 옆으로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 마을의 정자목, 당산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는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무 높이는 약 22m, 가슴높이 둘레는 7.3m 정도이고, 굵은 줄기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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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대 때 경상남도 함양지역에서 태수를 지냈던 최치원의 행적과 문학세계. 최치원(崔致遠)[857~?]은 통일신라 말기의 학자이자 문장가이다. 본관은 경주이고, 자는 고운(孤雲)이다. 경주 사량부(沙梁部) 출신으로, 6두품 지식인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세계(世系)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아버지 견일은 원성왕의 원찰인 숭복사(崇福寺) 창건에 관계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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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과 관련한 유명한 문인들의 옛시와 현대시를 엮어 만든 향토 시집. 『함양예찬』은 2002년, 한국문인협회 함양지부에서 현대 시인들이 함양을 방문하여 노래한 250여 편의 현대시와 옛 선인들이 쓴 300여 수의 한시를 정리한 것이다. 함양군의 빼어난 경치에 탄복하고 지리산을 유람하였던 선인들의 시와 현대 시인들이 함양군의 아름다움에 대해 쓴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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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중층 누각.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1-15에 있다. 함양군청 정면 고운로와 학사로가 교차하는 남서쪽으로 주변에 우체국과 법원, 경찰서 등이 있다. 신라시대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이 함양의 태수[당시 천령태수]로 재임할 때 자주 올랐다고 전해진다. 특히 성리학자로서 영남학파의 종조였던 점필재 김종직(金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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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립 유교 중등 교육기관. 함양향교는 조선왕조가 개창한 이후 유학의 향촌사회 보급과 지역 유생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1개 고을에 1개 관학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원칙에 따라 설립되었다. 함양향교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함양향교지』에는 고려 후기에 두문동 72현 가운데 한 명인 조승숙(趙承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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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립 유교 중등 교육기관. 함양향교는 조선왕조가 개창한 이후 유학의 향촌사회 보급과 지역 유생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1개 고을에 1개 관학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원칙에 따라 설립되었다. 함양향교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함양향교지』에는 고려 후기에 두문동 72현 가운데 한 명인 조승숙(趙承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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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년대 초에 제작된 회화식 군현지도집 『해동지도』에 수록된 경상남도 함양군의 지도. 『해동지도(海東地圖)』는 새롭게 그려진 것이 아니라 이전에 비변사에서 제작한 지도를 참고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청도, 평안도, 함경도 군현지도에는 비변사지도를 참조하여 수정하였음을 나타내 주는 쪽지가 첨부되어 있다. 지도에 수록된 내용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시기적 내용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