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성균관유도회 소속 단체.

[설립 목적]

성균관유도회 총본부의 발족 취지에 부합하여 공자의 ‘인(仁)’ 사상을 근간으로 도덕과 국민윤리, 도의정신을 함양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1952년 5월 29일 창립되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46-6에 사무소를 두었다. 이후 제10대 회장 재임 때는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41-6에 소재하는 향교 소유 건물 4층에 유도회관을 마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1952년 이기선(李己善)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설립된 이후 하부에 면 지회를 조직하였다. 재정난이 있음에도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양유도회는 1952년 발족 이후 제4대 회장 재임 때는 유도회 규모를 강화하고 확충하기 위하여 47명의 서명으로 발기문(發起文)을 작성하였다. 운영 과정에서 재정난에 부닥치자 제6대 회장 때는 회장이 표구 자료를 써서 판매한 수입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였다. 1977년 5월에는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에서 『함양 성씨별 세적록(世蹟錄)』을 발간하였다. 제10대 회장 재임 때는 천령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에 대한 고유제(告由祭)[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서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사]를 매년 거행하기로 하였다.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 모금 활동을 하였으며, 1990년대 중반에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41-6에 있는 향교 소유 건물 4층에 유도회관을 마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11대 회장에 연임하면서 군비 지원으로 부녀유도회 대상 한문과 예절 및 도덕성 회복 교육을 실시하였다. 제12대 회장 때는 군비 지원으로 매년 도덕성 회복 순회 교육과 한문 및 예절 교육을 실시하였다. 제14대 회장 때에는 중앙 유도회 총본부에서 사단법인 범국민예절생활실천운동본부가 발족되었고, 2006년 5월 12일 경상남도로부터 지부설립 등록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에는 함양지부를 포함하여 하부에 병곡지회, 지곡지회 등이 있다. 400여 명의 회원들이 평소 청소년 예절교육, 도덕성 회복 교육, 제향 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년 유림 등 회원 대상으로 도덕성 회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94년 3월 25일에는 유도회와 함께 가정윤리 확립, 전통문화 계승 발전, 지역 사회 봉사를 위하여 함양 여성유도회가 조직·발족되었다. 2004년에는 휴천, 지곡, 병곡에 함양 여성유도회 지회를 두었다. 2006년부터는 춘향석전제(春享釋奠祭)에도 참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52년에 발족된 이후 명유(名儒)[이름난 선비와 뛰어난 유학자]의 땅인 함양 지역 중심으로, 지역민에게 전통 유학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전통문화의 가치와 계승, 도덕과 도의 정신을 통한 인간성 회복 등 함양 지역 전통문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