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의 효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237
한자 崔致遠-孝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목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2년 - 「최치원의 효성」, 『함양군사』 3권에 수록
관련 지명 상림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지도보기
성격 인물담|효행담
주요 등장 인물 최치원|어머니
모티프 유형 애민정신|효성|도교 사상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최치원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최치원이 천령태수로 왔을 때 대관림을 조성하였는데 지극한 효성으로 해충을 없앴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함양군사』 3권의 360-361쪽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최치원이 천령태수로 있을 당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지극한 효성을 다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혼자서 바람도 쐴 겸 관림숲으로 가게 되었다. 혼자서 숲에 앉아 쉬고 있는데 뱀이 나타나자 혼비백산하였다.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와 최치원에게 이 일을 말하였다. 최치원은 송구하여 주문을 써서 들고 숲으로 갔다. 숲에서 주문을 외우며 향후 이 숲에는 뱀이나 해충 같은 것은 일절 없어지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하였다. 그 후 관림숲에는 뱀이나 해충이 모두 사라졌는데 사람들은 최치원의 지극한 효성 때문이라고 하였다. 최치원은 함양을 떠날 때, 이 숲에 뱀이나 해충이 나타나고 숲속에 산죽이 침범하면 자신이 죽은 줄 알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전하는 최치원의 전설은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는 태수로 부임하여 백성들을 위한 선정을 베푼 것이다. 홍수를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 관림숲을 조성한 것에서 최치원의 애민정신을 볼 수 있다. 둘째는 최치원의 지극한 효성이다. 어머니를 부임지에 모시고 와서 살았던 것과 어머니께서 뱀을 보고 놀라자 해결책을 찾아낸다. 셋째는 주문으로 대관림의 해충을 없앴다는 것이다.

앞의 두 가지는 최치원이 관리자로서 애민정신과 자식으로서 효심이 지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달리 세 번째 주문을 외워 해충을 없앴다는 것은 최치원의 기이하고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고 말년에 불우하였던 삶, 죽음과 관련한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도교 사상에도 능했다는 점에서 이런 기이한 행적들이 전설로 전해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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