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용인문화대전 > 용인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과 민속) > 생활 >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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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용인시에서는 생업으로 농사를 짓는 가구가 많았기에, 해당 지역에서 나는 산물을 이용하여 매일 반복하여 먹는 일상식의 일부를 자급자족하고 있으며, 여기에 사회문화적으로 필요한 세시음식과 통과의례음식 등의 의례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식생활을 영위해왔다. 그러나 점차로 도시화되고 있어, 농업에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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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서 만들어 먹는 속성 별미장. 경기도 용인시 고기1동에서는 일반적인 장류 외에 ‘맛장’이라는 것을 별도로 만들어 먹고 있다. 이 맛장은 메주가루를 소금물에 타서 걸쭉한 된장같이 덩어리로 만들어 고춧가루를 섞어서 쌈장처럼 만들어 먹는 장이다. 맛장은 별미장이면서, 속성 된장이다. 흔히 간장을 뜨고 남은 보통 된장과는 달리 메주를 빻아 소금 간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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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서 무릇을 고추장에 박아 만든 장아찌.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무릇은 야자고(野茨菰)·흥거(興渠)라고도 불리며, 구황식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봄에 무릇을 채취하여 알뿌리는 버리고 삶아서 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1주일간 우려낸다. 물에 우려낸 무릇을 채반에 널어 바싹 말려둔다. 준비한 간장과 물엿, 고추, 마늘을 넣어 끓여 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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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곡식가루에 호박 같은 것을 섞어서 된 풀처럼 쑨 음식. 범벅은 쌀 등의 곡식가루가 부족하여 떡을 만들기 어려울 때 다른 재료를 함께 혼합하여 만들었는데, 끼니를 잇기 어려웠던 시기에는 구황음식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누렇게 익은 호박을 씻어 물을 붓고 끓여 푹 삶아 으깨고 삶은 팥, 삶은 콩 등을 함께 넣어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넣어서 쑨다. 호박범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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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메줏가루와 고춧가루를 들기름으로 섞어 버무려 만든 속성 별미장.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3리 반정마을에서는 일반적인 장류 외에 ‘빠치장’ 또는 ‘빠찌장’이라는 장을 별도로 만들어 먹고 있다. 빠치장은 별미장이면서, 속성으로 만든 쌈장이다. 일반적인 별미장은 소금물에 개어서 먹거나 하지만, 이 별미장은 메주가루와 고춧가루를 혼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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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찹쌀가루에 쑥을 넣고 소를 넣어 동그랗게 빚어 고물을 묻혀 만든 경단. 쑥구리단자는 쑥굴리단자 또는 쑥굴리라고도 불리는 단자로, 특히 봄철에 많이 나는 쑥을 이용한 떡이다. 『조선요리제법』에서는 “찹쌀가루에 파랗게 데친 쑥을 곱게 다져 섞어 익반죽하여 넓적하게 덩어리로 만들어 삶아 건져 덩어리가 풀리도록 저어 보통 경단만큼씩 떼어 삶은 밤,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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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담궈 먹는 오이지. 조선에 쓰여진 고조리서(古調理書)에도 용인오이지에 대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고 유명한 경기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특히 7~8월이 제철인 오이를 이용하고 쌀뜨물과 찬물을 함께 넣어 만든 소금물에 오이지를 담그는 것이 특징이다. 1766년(영조 42) 발간된 가정백과전서인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용인담과저법(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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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여름에 참외로 만들어 먹는 장아찌. 용인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여름철에 많이 나는 참외를 이용하여 장아찌를 만들어 먹었다. 장아찌로 만드는 참외는 주로 참외 열매를 솎아 줄 때 따내는 풋참외나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끝물 참외를 이용하였다. 참외장아찌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으며, 참외의 신선한 향이 나서 밑반찬으로 먹기 좋은 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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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 굽거나 들기름에 구운 표고버섯.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등에서는 특용작물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아져, 표고버섯의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이에 산출되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향토음식이 나오게 되었다. 생표고의 경우에는 깨끗이 다듬어 양념장을 발라 굽고, 건표고의 경우에는 불려서 이용한다. 표고버섯, 홍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