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C0300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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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Uiryujeon |
영어의미역 | Clothing Stores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순석 |
백암장에서는 같은 품목을 파는 난전상인들이 적은데, 의류를 판매하는 곳은 10여 곳이 되는 정도로 많다.
남,여 의류를 파는 의류상인 이필용(64세, 안성), 원윤근(58세, 안성) 부부는 백암장 근처의 형제상회란 곳에서 10여년 동안 같은 의류 장사를 하다 이곳에 장을 펼치게 된 지는 20여 년이 되었다. 부부는 안성에 거주하며 백암장-안성장-죽산장을 고루 돌고 있다. 10~15명 정도의 고정 고객이 있어 장 때마다 얼굴을 대하고 주고받는 대화가 정겹고 좋다고 말한다. 부부의 넉넉한 인심 탓인지 별다른 징크스나 마수걸이 없이도 하루 매상 30~40만 원 정도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 첫 장에서 재미를 보면 다음 장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물건은 주로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아침 첫차로 가서 떼어온다.
의류 특성상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장사가 잘 되며 그 중에도 첫 추위 때가 제일 잘된다. 주로 만 원 대의 ‘몸빼’ 바지가 제일 잘 나가는 품목이며 백암장이 다른 장에 비해 소비가 많다. 알록달록 누빔 조끼, 모자 달린 점퍼, 등산용 조끼, 남성용 셔츠, 남방, 스웨타, 누비바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큰 돈 안들이고 입을 수 있는 옷들이건만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간편히 입을 수 있는 저가의 옷을 많이 찾는다.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서 4시 30분 정도에 파장하고, 여름에는 7시쯤 파장한다. 파장 후에 예전에는 윷놀이도 하고 모여서 음식도 먹고 했는데, 요즘에는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대신, 고정 좌판이 있는 난전상인들 40여 명 정도가 상인회를 만들어 등산도 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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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 난전-의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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