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A010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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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agil Maeul Ttangireumui Yurae |
영어의미역 | Origin of the Name of Hagil Village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광준 |
학일마을[學日里]은 앞으로 장엄하게 솟아있는 구봉산과 서편에는 쌍령산, 북쪽으로는 문수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학일마을은 본래 마을에 학(鶴)과 백로 등이 서식하여 학일(鶴日)이라고 하였는데, 병자호란 때 삼학사(三學士) 중의 한 분인 추담(秋潭) 오달제(吳達濟) 선생이 태어난 후에 학일(學日)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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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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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18세기 중엽의 『양지현읍지』나 1789년 간행된 『호구총수』 등을 비롯한 역대 『읍지』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는데 목악면에서 목악리와 더불어 가장 큰 마을을 이루고 있다.
후손들에 의하면 “옛 노인들의 말씀에 학과 백로 등이 서식하여 학일 또는 학동이라 불려오다가 추담 오달제가 태어난 후 학일마을이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에는 고려 말엽의 산소가 있으며,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의를 반대한 3학사 중 한사람이었던 오달제가 태어난 출생지와 서당터, 그리고 활터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학일마을은 현재 기와집말, 강당말, 마삼재의 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와집말은 옛날 이 마을에 기와집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으로 현재는 지붕을 개량하여 원채만 남아 있고, 강당말은 강당이 있어서 불려진 이름이다. 마삼재는 판서공 오윤수(호는 죽곡)가 기거하셨던 곳이라 전해온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추담 오달제 선생이 어린 시절 판서공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는 길에 매실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나무에 세 종류의 꽃이 피어있었는데 이를 괴상하게 여긴 추담이 나무를 베어 버리려고 하다가 판서공에게 여쭈어 보았다. 판서공이 추담에게 “어찌하여 매화나무를 베어 버리려고 하였느냐?” 물었더니, 추담이 대답하기를 “한 나무에 세 가지 꽃이 피는 것은 자연에 어긋남이요. 순결에 지나침이라 베려고 하였나이다” 하니, 판서공이 “그렇다면 베어 버려라”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 후부터 지명을 마삼재로 고쳐 부르게 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