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유원지.

[개설]

고기리 유원지는 경기도 성남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기리 계곡과 낙생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용인시 최대의 유원지이다. 특히 고기리 계곡은 한터 계곡, 묵리 계곡, 금어리 계곡, 갈담리 계곡과 더불어 용인시를 대표하는 계곡으로 손꼽힌다. 용인시 고기리에 접하고 있어서 인근에서는 ‘고기리 저수지’ 또는 ‘낙생 유원지’라고도 부른다.

[건립 경위]

용인시를 비롯한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 선용 및 휴게 시설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고기리 계곡에서는 물놀이, 기존 낙생 저수지는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변천]

1961년 낙생 저수지가 완공되면서 낚시터 주변에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상가들이 있었다. 1990년대 이후 분당 신도시 개발과 용인 수지 지구 개발과 함께 주변 도로가 확장되고 교통 시설이 발전함에 따라 분당, 용인은 물론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식당, 숙박업소, 놀이 시설 등도 함께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구성]

청계산과 바라산, 백운산 등으로 둘러싸였고 계곡과 저수지가 있어서 물이 많고 수량이 풍부하다. 낚시터와 식당, 휴게소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수지는 유료 낚시터로 관리되고 있다. 잉어, 붕어, 향어 등이 꾸준히 방류되고 있다.

[현황]

고기리 유원지는 낙생 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15만㎡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족구장을 비롯한 가벼운 체육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각종 맛집과 펜션 등이 즐비하며, 어린이 및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장도 주변에 많아서 가족 및 단체 모임 및 나들이에 적합하다. 인근에 남한산성, 에버랜드, 한국 민속촌 등의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