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5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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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unggogi |
영어의미역 | Korea oily shiner |
이칭/별칭 | 써거비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산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구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의 경안천 일산보에서 발견된 고유종 민물고기.
[개설]
2011년 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에서 경안천 전 구간의 깃대종으로 선정한 민물고기이다.
[형태]
주둥이는 둥글고 짧다. 몸 형태는 긴 원통형이지만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진다. 몸빛은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며 등 쪽보다 배 쪽의 색이 연하다. 몸 전체에 짙은 갈색 반점이 많이 흩어져 있다. 꼬리지느러미 위아래로 짙은 갈색 줄이 있다. 입수염은 매우 작아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물 흐름이 느린 하천 중하류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중곤충의 애벌레, 갑각류, 실지렁이 등을 먹고 산다. 중고기는 참중고기와 외형이 많이 닮았는데, 등지느러미에 난 줄무늬가 옅은 갈색이고, 꼬리지느러미 위아래로 짙은 갈색 줄이 있는 것이 중고기이다. 산란 시기가 되면 수컷은 지느러미가 노란색을 띠며, 암컷은 배 밑으로 산란관이 나온다. 암컷의 산란관은 다른 납자루과 물고기에 비해 현저히 짧다. 중고기는 대칭이나 펄조개, 재첩 등 민물조개류에 1~2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살이 느리고 수심 1m 정도의 물에 사는 중고기는 소리나 기척에 무척 예민해 소리가 나면 수초나 돌 밑으로 숨는 습성이 있다.
[현황]
중고기는 경안천 전구간의 깃대종이기는 하지만 주로 경안천의 일산보 하류 지역에서 관찰된다. 그 개체수도 현저히 줄어 보호가 절실히 요청되는 대한민국 고유종 민물고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