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활동한 천주교 사제.

[개설]

1915년 강원도 원주에서 보성 선(宣)씨 3대독자로 태어나 사제가 된 후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교수로서 구약성서번역, 성모영보 수녀회를 만들어 천주교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봉사에 기여한 바로 1974년 국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가계]

본관은 보령. 아버지 선치수[라파엘], 어머니 정영지[카타리나] 사이에서 3대 독자로 태어났다.

[활동 사항]

성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구약성서 번역에 매진하여 우리나라 기독교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자신의 유산처분, 메추리 사육 기금으로 1958년 성보영보수녀회[현재 과천시 문원동에 위치]를 조직하여 사회봉사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어서 1973년 용인시 이동면 묵리에 성모영보수녀회 용인분원을 설립하여 수녀들을 양성하는데 노력하였다.

성보영보수녀회 용인분원이 발전을 거듭하여 2011년 현재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에 서울시에서 위탁 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 정신요양원, 노인요양원, 자애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정의집, 영보성당으로 발전하여 용인 천주교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애원, 노인요양원, 정신요양원은 용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 체험을 하게하여 봉사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저술 및 작품]

구약성서를 번역하여 1958년 창세기, 1959년 출애굽기, 레위기를 번역하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출간하였으며 1977년 『그리스도를 따라서』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묘소]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115-433의 성모영보 수녀회 내에 위치한다.

[상훈과 추모]

1974년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