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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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esangdalgong |
영어의미역 | Sesangdalgong Lullab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집필자 | 함영희 |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갓난아이를 잠재우기 위하여 부르는 자장가.
[개설]
「세상달공」은 용인 지역에서 전해 오는 「자장가」와 함께 주로 아이들을 재울 때 부르는 노래로, 사설 가운데 “달공 달공 세상달공”이란 구절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이다. 주로 어린아이를 무릎 위에 재우면서 부르는 노래로, 일반적인 자장가에 비해 경쾌한 곡조로 불린다는 특징이 있다.
[채록/수집상황]
1983년에 출간한 『내고장 민요』에는 두 편의 「세상달공」이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은 1979년 2월 12일에 모현면[현 모현읍] 초부리에 사는 김문영(여, 85)이 부른 것이고, 또 한 편은 1979년 4월 1일에 용인읍 역북리(현 처인구 역북동)에 사는 양승선(여, 56)이 부른 것이다.
[내용]
실강(시렁) 밑에 감춰 둔 밤을 생쥐가 다 먹고 한 톨만 남았는데, 너랑 나랑 나눠먹자는 사설이 반복된다.
둥데둥데야 우리아기 잘도논다/세상달공 세상달공
너희할아버지 마당쓸다/일전한푼 얻어서 밤 한말 사서
실강밑에 묻었더니/생쥐가 들랑날랑 다먹고
밤 한톨 남았구나/남은 한톨 너랑나랑 같이 먹자
세상달공 세상달공/우리아기 잘도논다(가창자-김문영)
달공달공 세상달공/우리애기 잘도잔다
할아버지 마당을 쓸다/귀떨어진 돈하나를 주워서는
밤한말을 사다가/살강밑에 묻었더니
쥐새끼가 들락날락/단한개만 남은것은
가마솥에 삶아다가/껍데기는 내가먹고
알맹이는 네가먹고/달공달공 세상달공
우리애기 잘도잔다(가창자-양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