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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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ngsa Sori |
영어의미역 | Song of Rice Transplantation |
이칭/별칭 | 「상사 타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집필자 | 함영희 |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개설]
처인구 모현읍 일대에서는 「상사 타작」이라고도 부르는 「상사 소리」는 주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상사 소리」의 메김 선율은 한 마디가 주로 4~6자로 구성된 2음보씩으로, 후렴구가 “얼얼럴럴 상사뒤야”나 “에~얼럴럴 상사뒤야”로 붙는다고 하여 「상사 소리」라고 부른다. 상사라는 말은 상서롭다는 뜻의 상사(祥事)로서, ‘좋다’의 뜻으로 이해된다.
[채록/수집상황]
1983년에 출간된 『내고장 민요』에 수록되어 있는 「상사 소리」는 두 편으로, 1979년에 2월 용인읍 호2리(현 처인구 호동)에 사는 고병주(남, 50)가 부른 것과, 1976년에 처인구 모현면[현 모현읍] 능원리에 사는 김삼남(남, 77)이 부른 것이다.
[내용]
김매러가세/김매러가세
우장을 허리에두르고/김매러가세
이논배미 얼른매고/저논배미로 건너가세
세마지기 노배미가/반달만큼 남았네
네가무슨 반달이냐/초승달이 반달이지
얼얼럴럴 상사뒤야(가창자-고병주)
에~얼럴럴 상사뒤야/에~얼럴럴 상사뒤야
에~얼럴럴 상사뒤야/한마디를 도로갖고
한마디는 그냥갖고/천하지 대본은 농부로다
이 논배마다 벼를 심고/장잎이 훨훨 날아
어 얼럴럴 상사뒤야/올 농사 잘 지으면
부모님께 공양하고/어 얼럴럴 상사뒤야
여봐라 농부들 말들어라/동지섣달 엄동설한
춘하추동 다지나고/춘하춘봄 되었구나
에~얼럴럴 상사뒤야/상사로구나 상살러냐
누구를 그러서 상살러냐/부모를 그려서 상사로구나(가창자-김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