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있었던 교육 기관.

[변천]

1925년 좌항리 주민들이 좌항진흥회를 조직하여 생활 개선, 식산흥업, 지식 보급 운동을 전개하였다. 1930년대 초 진흥회관에서 학동들을 가르치다 좌항보통학교가 설립되면서 강습소는 문을 닫았다. 학생은 30명 정도를 유지하였으며, 교사는 이태희, 신영정 등이었다.

1940년대 초 원삼 지역에 원삼국민학교에 이어 두 번째 초등교육기관을 설립하려고 할 때 사암리의 사전강습소와 좌항리의 좌항강습소가 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때 좌항리에서 먼저 토지를 마련하여 좌항국민학교를 설립하였다. 주민들의 문맹 퇴치와 교육열 향상에 이바지하였으며, 좌항국민학교 설립에 큰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