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천주교 소속 단체.

[개설]

수녀회는 세례 성사를 받은 지 3년 이상 되는 만 18세에서 29세 여성 중 교회법이 인정하는 자격을 갖추고 참된 믿음과 정신으로 수도 생활을 지향하는 자에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기 6개월 동안 공동생활을 익히고 교리와 예의를 배운다. 수련기 2년 동안은 복음 생활을 익히면서 성서, 회헌, 수련학 등 사도직에 필요한 수업을 받은 후에 6개월 동안 사도직을 체험하는 과정을 가진다.

첫 서원 후 6년간의 유기 서원 기간을 보내게 되며 6개월간 재 수련을 통하여 종신 서원을 준비하고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삶을 살게 된다. 유기 서원 기간이 지나면 종신 서약을 하게 된다.

[설립목적]

성모의 모성으로 사회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아동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이들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건전한 인격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해방 직후에 이우철 신부가 거리의 부랑아 5명의 안식처를 사제관에다 마련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46년 6월 불우 아동들을 위한 시설인 성심원이 개원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불우 아동들의 숫자가 늘어났고 성심원에서는 국가 도움 없이 매년 200여 명이 넘는 소년들을 양육했다. 이러한 아동들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 동정녀 김의경 막달레나의 청원으로 만들어진 어머니회가 모체가 되어 1969년 3월 21일 파티마의 성모프란치스코수녀회가 창설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불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 양육하고 고통 받는 사람과 노약자를 돌보는 사회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불우한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 양육하는 사업으로는 성심원을 비롯하여 그룹 홈 시설인 시몬의 집, 성심 효주의 집, 성심 대건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 복지사업으로는 여주 파티마 성모의집(유료 실버타운), 수지 사랑의 집, 충주 사랑의 집, 마석 글라라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으로 수지 성심교육관과 여주 피정의 집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07년 파티마의 성모프란치스코수녀회는 60명의 수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심원에는 53명의 원생들이 있었다. 그 외 시몬의 집에는 5명, 사랑의 집에는 9명, 성심 효주의 집에는 5명, 성심 대건의 집에는 5명, 마석 글라라의 집에는 12명의 원생들이 생활하였다.

2012년 현재 대건의 집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수녀는 총 55명, 성심원 48명, 시몬의 집 5명, 사랑의 집 12명, 효주의 집 5명, 글라라의 집 12명이 기도하며 생활하고 있고 지역주민들과 교우 들을 위한 수지침, 수제화, 사진, 초급영어를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