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밀양박씨의 효부비.

[위치]

처인구 김양장동과 유방동 간 국도 45호선변의 왼쪽에 동남향(東南向)으로 서 있다.

[금석문]

비좌와 월두형 비신의 형태를 띠고 있다. 비신의 앞면 중앙에 종 1열의 대자(大字)로 “효부차성태부인밀양박씨지비(孝婦車聖泰夫人密陽朴氏之碑)”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또한 비신 앞면 오른쪽에 “기여효부 선양병□ 식필시지 좌필부의 의탑상결 소탁불식(掎歟孝婦 善養病□ 食必匙之 坐必扶矣 衣榻常潔 掃濯不息)”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비신 좌측에는 “극성극경 유구유독 출자천성 비유□성 □불용극 감재일일(克誠克敬 愈久愈篤 出自天性 非由□誠 □不用極 甘載一日)”이라는 비문을 새겨 밀양박씨의 열행을 기리고 있다.

비신 뒷면에는 종 2열로 “소화구년갑술구월일 발기용인기로친목회(昭和九年甲戌九月日 發起龍仁耆老親睦會)”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34년 9월 용인기로친목회의 발기로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김량장동의 도로변에 특별한 보호 시설 없이 세워져 있고, 비좌는 지표에 파묻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