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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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窟紛爭 |
영어음역 | Tokkigul Bunjaeng |
영어의미역 | A Road Dispute between Seongnam-si and Yongin-si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함승태 |
성격 | 사회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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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2003년 9월 |
종결연도/일시 | 2004년 |
발생(시작)장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
관련인물/단체 | 용인시청|성남시청 |
[정의]
2003년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 간에 도로로 인해 발생한 분쟁.
[역사적 배경]
2003년 3월에 용인시 수지구와 경기도 성남시 금곡 나들목 1.6㎞ 구간에 버스 전용 차로가 설치되었다.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 지 이틀이 지나면서 교통정체가 심화되었다.
그러자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양약품 앞 국지도 23호선으로 통하는 일방통행로(일명 토끼굴)를 강제로 폐쇄하였다. 그러자 경기도 용인시 공무원과 현장에 달려 나온 주민 70여 명은 격렬한 항의를 하였고, 이는 결국 지방자지단체 사이의 길 싸움으로 확대되었다.
[경과]
2003년 9월 3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성남시는 굴착기를 동원해 볼라드(돌말뚝) 10개를 설치하는 공사를 강행하였다. 그러자 경기도 용인시 공무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시의원 이보영 그리고 용인 시민들이 반발하며 몸으로 공사를 가로막았다. 이에 경기도 성남시 관계자들은 일단 철수했다.
그러나 그날 12시경, 경기도 성남시는 공무차량인 8톤 대형 트럭으로 길을 가로막았고, 이런 상황을 모르고 진입하던 차량들은 심한 정체에 시달리다 급기야 차도 옆 잔디밭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경기도 용인시 주민들은 경기도 성남시가 비이성적인 행정조치를 취한다고 일제히 비난하였고, 성남시와 용인시 간의 갈등은 깊어만 갔다.
[결과]
2004년, 경기도는 “국지도 23호선 풍덕천~금곡 나들목 2.3㎞를 2007년까지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3월 토지 보상, 9월~10월 착공 계획”이라는 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경기도의 이 같은 발표로 성남시와 용인시 간의 지속된 분쟁은 일단락되었다.
일양약품 앞부터 동막교 구간을 고가차로로 연결하는 국지도 23호선 연결지점 공사로 인해 토끼굴은 자동적으로 폐쇄되었다. 경기도는 국지도 23호선 확장 공사와 토끼굴 폐쇄에 앞서 2004년 3월부터 일양약품 앞 교통신호 체계를 개편해 국지도 23호선에서 고기리 방향 좌회전을 폐지하고, 가구단지 진입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