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기도 용인 지역에 있었던 축산업 관련 조합.

[설립목적]

일제가 소의 증식과 개량을 통해 식민지 수탈을 꾀할 목적으로 조직하였다.

[변천]

1911년에 경기도 개성군에 축산조합이 설립된 것을 시작으로 1913년 시흥군·포천군·광주군·파주군에 설치되었고 1915년 용인군 외 14개군에 설치되었다. 이후 경기도 지역에 설립되었던 20여 개의 축산조합은 「조선중요물산동업조합령」에 따라 축산동업조합으로 조직이 변경되었다. 경기도 용인군의 경우 1922년 용인군 축산동업조합이 설립되었으며, 조합원 수는 6,810명에 달하였다.

1932년 농촌진흥운동의 시작과 함께 제1차 산업단체 정리에서 배제되었던 삼림조합과 축산동업조합을 계통농회로 흡수하자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어 제2차 산업단체 정리가 단행되었다. 이에 1933년 4월 1일 용인군 축산동업조합이 용인군 농회로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