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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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泊 |
영어음역 | An Ba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영의 |
[정의]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이인좌의 난 연루자.
[가계]
지리학교수(地理學敎授)를 지내던 안호(安鎬)의 동생이다.
[활동사항]
1728년 이인좌의 난으로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 경기도 용인 주변 지역에서도 군사를 모아 변란을 도모하려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양성현 송전리(지금의 용인시 이동읍) 에 살던 장흠이 주도했다.
안박은 장흠에 포섭되어 변란 도모에 동원할 군사를 규합하던 중 이 사실을 당시 지리학교수를 지내던 형 안호에게 알렸다. 안호는 종으로 부리던 막실로 하여금 장흠의 변란 도모 사실을 봉조하(奉朝賀) 최규서에게 알렸다.
봉조하 최규서가 급변을 조정에 올린 뒤에도 조정은 변란 도모 여부가 분명치 않고, 또한 허위 고변에 군사를 출동시키면 민심이 흉흉해질까 걱정하여 군사적 조처를 미루었다.
이후 군사를 보내 장흠을 잡으려 했으나 오히려 변란 도모 무리들에게 밀려 쫓겨 났다. 장흠은 도망가 해미 땅에 숨어 있다가 홍주 진영의 영장에게 체포당해 서울로 압송되었고, 국문에서 변란 도모가 사실이었음을 자백한 다음 참형에 처해졌다. 반면에 안박은 장흠의 변란을 고변한 까닭에 방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