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용인 지역의 열녀.
[개설]
김소사의 행실은 18세기 중엽에 간행된 『용인현 읍지』의 「충효열인」편에 수록되었다. 여기서 소사는 과부의 높임말이다.
[활동사항]
용인현리(龍仁縣吏) 최재관(崔在寬)의 처이다. 김소사는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었다. 그러나 남편이 일찍 죽자 그 딸을 정성스럽게 키워서 출가시키고, 그 날 밤 극약을 먹고 남편의 뒤를 따라 죽었다. 이 일이 조정에 알려지자 임금이 정려(旌閭)의 은전(恩典)을 내리고 열녀로 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