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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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淑智 |
영어음역 | Kang Sukj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장필기 |
[정의]
조선 중기 용인 출신의 생원.
[활동사항]
강숙지는 조선 중기 중종 때의 생원으로서, 용인현에서 살았는데, 도둑 누명을 쓰고 발가락이 뽑히는 형장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더불어 그 아내도 결박당하여 감금되었다가 풀려났다. 이에 명확히 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신(武臣)인 포도장(捕盜將) 이종례(李宗禮)가 함부로 형장을 써서 무고한 사람을 죽게 하였다며 조정에서 이종례를 추고하도록 하였다.
풍교(風敎)를 심하게 훼손하고, 또 도둑은 잡지 못하면서 역마(驛馬)만 지치게 하여 그 폐해가 또한 적지 않다면서, 오히려 생원, 진사를 우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지한 무부(武夫)가 상을 받는 데 급급하여 함부로 형장을 써서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였으므로 추문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서 조선 사회의 문신의 무신에 대한 불신과 차별 대우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