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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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公園墓地 |
영어음역 | Gongwon Myoji |
영어의미역 | Park Cemeter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호열 |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공원의 기능을 겸비한 공동 묘지.
[개설]
공원묘지란 개인이나 종교 단체 등에서 경영·관리하는 사설 공동묘지로서 묘지 이용자에게 휴식 등을 제공하기 위하여 일정한 구역 내에 묘지와 공원 시설을 혼합하여 설치한 묘지를 말한다. 2001년 초에 기존의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이 「장사 등에 관한 법률」로 개정됨에 따라 공식적인 법률 용어로는 법인묘지로 지칭된다.
우리나라에 사설 공원묘지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60년대 이후이며 이때부터 이들 공원묘지가 전국 각지에 설치되면서 공동묘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용인시의 공원묘지로는 1967년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에 천주교 명동성당공원묘원이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이후 1975년에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 용인공원묘원이, 1977년에는 수지구 죽전동에 정자공원묘원이, 그리고 1979년에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서울공원묘원이 차례로 준공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년 현재 4개의 공원묘지에 2,157,250㎡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으며 총 47,141기가 안치되어 있다. 현재 개발된 면적으로 보면 295기를 더 안치할 수 있다.
[현황]
1. 천주교 명동성당공원묘원
1967년 4월 27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에 세워진 천주교 명동성당공원묘원은 재단법인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허가 면적 712,028㎡, 묘역 면적 342,745㎡, 총 매장 기수 20,723기, 기 매장 기수 20,723기, 매장 가능 기수는 0기이다.
2. 용인공원묘원
1975년 9월 10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 세워진 용인공원묘원은 재단법인 용인공원묘원이 관리하고 있다. 매장묘와 납골묘가 있으며 허가 면적 119,843㎡, 묘역 면적 556,017㎡, 총 매장 가능 기수 22,166기, 기 매장 기수 21,947기, 매장 가능 기수는 219기이다.
3. 정자공원묘원
1977년 7월 29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세워진 정자공원묘원은 재단법인 정자공원묘원이 관리하고 있다. 현재 관리는 산마루휴게소에서 맡고 있다. 허가 면적 99,174㎡, 묘역 면적 63,315㎡, 총 매장 가능 기수 670기, 기 매장 기수 594기, 매장 가능 기수는 76기이다.
하지만 설립 초기에 매장 중지 명령을 받아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고 있으며 기존 분묘에 대한 관리만 하고 있다. 대표자의 말로는 30년 전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경기도지사가 인근 지역을 지나다가 묘지 개발로 산림이 훼손된 것을 보고 보기가 흉하다고 질책한 것이 화근이 되어 설립한 지 몇 년도 안 되어 매장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4. 서울공원묘원
1979년 3월 21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세워진 서울공원묘원은 재단법인 서울공원묘원이 관리하고 있다. 허가 면적 149,205㎡, 묘역 면적 58,088㎡, 총 매장 가능 기수 3,877기, 기 매장 가능 기수 3,877기, 매장 가능 기수는 0이다.
그러나 앞으로 49,500㎡를 더 확장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2,000기 정도를 더 안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치 방식은 크기 매장, 납골묘, 벽화식 납골묘로 구분된다. 공원묘원은 일반 묘원, 가족 묘원, 가족 납골묘원, 개인 납골 지구, 해외동포 묘원지구로 구분되어 있다. 현재 묘지 관리 체계를 전산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앞으로 용인시에서 얼마나 더 넓은 묘원을 개발하도록 허가할지 모르나, 현재의 추세대로 간다면 조만간에 포화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매장보다는 납골묘 선호 추세이고, 기존 분묘를 개장하여 납골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더 이상 묘역을 확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