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 경상남도 함양군의 하천은 지리산에서 발원한 간곡수는 엄천(嚴川)이 되어 마천면·휴천면·유림면 등지를 지나서 산청군계에 이르고, 백운산에서 발원한 위천(渭川)은 백전면·병곡면·함양읍을 거쳐 수동에 닿는다. 또한 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錦川)은 서상면·서하면을 거쳐 안의면에 도달하여, 황석산에서 발원하여 안의...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서하면, 안의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 함양군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월봉산(月峰山)[1,279m]-금원산(金猿山)[1,353m]-기백산(箕白山)[1,331m] 산줄기에서 월봉산과 금원산 사이의 큰목재-은신치를 지나 남쪽으로 군의 중앙부를 향하여 이어지는 산지가 거망산(擧網山)[1,245m]-황석산(...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 골짜기. 계곡은 골짜기라고도 불리는 좁고 길게 움푹 들어간 지형이다. 계곡은 너비보다 길이가 길며 침식의 원인, 암석의 성질, 지반 운동 등에 의해 종류가 나뉜다. 침식곡은 하천이나 빙하의 영향으로 지각이 깎여 생기며, 구조곡은 단층이나 습곡의 영향으로 생긴다. 우리나라의 계곡은 평지나 구릉지 또는 산의 능선 사이에서 볼 수 있으며...
-
경상남도 함양군 내에 조성되어 있는 공공녹지. 공원은 공공녹지로서 자연지(自然地)인 자연공원[국립공원과 도립공원]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도시공원으로 구분된다. 자연공원은 한국의 풍경을 대표할 만한 수려한 자연풍경을 지닌 곳을 대상으로 하며, 국토건설종합계획 심의를 거쳐 국가가 지정하는 국립공원과 도건설종합계획심의를 거쳐 국가 승인을 받은 도립공원으로 나뉜다. 군립공원은 군...
-
경상남도 함양군 내의 풍경·풍습·문물 따위를 유람하는 일. 경상남도 함양군은 고대부터 영남과 호남을 잇는 통로였으며 지리산 국립공원과 덕유산 국립공원과 이어지고 있어 황석산, 기백산, 백운산, 대봉산, 오봉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를 중심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칠선계곡, 용추계곡, 부전계곡 등이 있는 천혜의 산악 관광지다. 또한 산삼과 약초 등...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속한 법정리. 교북리는 ‘교동(校洞)과 관북동(官北洞), 후암동(厚岩洞)의 각 일부를 합하면서 교동과 관북의 이름을 따서 교북’이라 불리고 있다. 관북은 조선시대에 역이 있고 안의 관아 북쪽에 있다 하여 관북이라 하였다. 교동은 향교가 있어 교동이라 하였으며, 후암은 바위가 많아 한자말로 후암이라 하였다. 본래 안의군 현내면 지역인데...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 북상면에 걸쳐 있는 산. 옛날 한 도사가 산속에서 날뛰는 금빛 원숭이를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전설 속 산을 금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산 중턱에 있는 그 바위를 금원암 또는 원암(猿巖)이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함양군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월봉산(月峰山)[1,2...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산. 기백산의 바위 봉우리들이 마치 누룩 더미로 쌓은 여러 층의 탑처럼 생겼다 하여 ‘누룩덤’이라고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지우산(智雨山)이라 불렀다. 기백산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금원산이 이어지고 이 능선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릉(岩稜)은 금원산 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데 거대한 판석형 암석을...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과 지곡면 사이에 있는 고개. 대황령은 옛날 급박하게 전개되는 난을 피하고자 왕이 삿갓을 쓰고 이 마을 앞 산봉우리를 넘었다고 하여 대황령 또는 대황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황령은 함양군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인 백운산(白雲山)[1,279m]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서래봉-괘관산(掛冠山)[대봉산·1,252m]의...
-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에 걸쳐 있는 산.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덕유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약 5억 7,000만 년 이전인 원생대 전기의 퇴적암이 변성된 것으로 대부분이 편마암류이다. 북덕유산에서 남덕유산에 이르는 약 20㎞의 능선에는 산꼭대기가 완경사인...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신안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마을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기백산과 황석산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에서 내려오는 푸른 물길이 물레방아를 안고 평화롭게 돌아가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안심마을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안의현감을 지냈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청나라 문물을 둘러보고 온 후 이...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신안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마을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기백산과 황석산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에서 내려오는 푸른 물길이 물레방아를 안고 평화롭게 돌아가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안심마을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안의현감을 지냈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청나라 문물을 둘러보고 온 후 이...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노래. 함양군의 민요는 함양지역민의 정서와 감정을 잘 전하고 있다. 내용적으로는 일을 하면서 불렀던 일노래, 놀이를 가서 불렀던 노래, 죽음을 슬퍼하며 불렀던 노래, 언어 유희적인 말노래 등이 전하고 있다. 2018년 기준 함양군 민요는 『함양군사』 3권에 6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1980년에 편찬된 구비문학대계에...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신안리에 있는 박태민·박태현 부자의 효행을 기려 세워진 정려비. 함양군 안의면 신안리 동촌마을 입구에 있으며, 함양군 안의면 소재지인 금천리에서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의 도로변에 있다. 박태민·박태현 부자는 그 부모에게 각기 정성으로 효성을 다하여 두 부자가 같은 날인 1871년 2월 27일(고종 8)에 나라로부터 정려와 함께...
-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기복이 뚜렷하고 주위의 저평한 지역과 다소 명백한 산기슭에 의해 구별되는 지표의 일부를 말한다. 평지·대지·구릉지에 비하여 기복이 크고 급경사인 부분이 뚜렷하며,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대지(臺地)와 구별하는 의미로는 기복이 뚜렷한 것 외에 지질 구조가 복잡한 것을 들기도 한다. 성인적(成因的)으...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는 ‘심원정(尋源亭)의 위쪽에 있다고 해서 상원(上源)’ 이라 불리고 있다. 상원리는 마음·유동·사평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마을은 황석산 줄기가 마을 앞으로 뻗어내려 말등 같은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말이 소리를 낸다 하여 마음이라 하였고, 유동마을은 황석산 기슭에 산내골이라는 계곡 주위...
-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매년 계절에 따라 관습적이고 의례적으로 행하는 생활양식이나 풍속. 세시풍속은 1년을 단위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행해오던 풍습을 말한다. 이는 농경문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며, 농사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문화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세시풍속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토속적이고 공동체적인 민간신앙의 정서 또한 지니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
-
1946년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해방 후 최초로 전국 아나키스트들의 대표자들이 모여 무정부주의를 결의한 대회. 1920년대 해외 독립운동 진영에는 국가 또는 정부를 지배계급이 국민 또는 민중을 억압하기 위해 만들어낸 권력기구로 이해하는 아나키즘[무정부주의] 사상을 토대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흐름이 존재하였다. 아나키스트들은 강자에 의해 다수의 민중이...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석천리에 있는 정기 시장. 안의시장은 1948년에 개설되었으며, 함양군에서 가장 오래된 정기 시장이다.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시장이 열린다. 2006년 안의면 이전리에 들어선 함양토종약초시장이 같은 상권을 이루고 있다. 안의시장은 해방 후에 안의 지역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고, 농가...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에 있는 약초과학관. 약초과학관은 인근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의 약초사업장, 안의 약초시장 등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함양군은 청정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게르마늄성분이 풍부한 토양층이 널리 분포되어 있어 예로부터 산삼 등 다양한 약초가 많이 자생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함양군에서는 교육과학기술...
-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안의현의 지방행정, 그리고 물레방아의 제작과 보급 등을 재조명해 본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1786년(정조 10) 선공감 감역을 시작으로 평시서 주부, 사복시 주부, 한성부 판관을 역임했다. 1792년(정조 16) 12월부터 3년 남짓 안의현감을 지내고, 다시 중앙관직으로 나가 1796년 한 해 동안 제용감주...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계곡. 여름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지축을 흔들며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한 용추폭포에서 계곡 이름도 함께 온 것으로 보인다. 용추계곡은 기백산 군립공원에서 발원한 하천이 하방침식하여 형성된 V자 모양의 골짜기이다. 하방침식은 강물이 흐르면서 하천의 바닥을 깎는 작용으로, 하천의 경사가 급한 상...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대대리에 있는 다리.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이르는, 총 연장 594.8㎞인 국도3호선 중 함양군 경유 구간인 22,182㎞의 한 부분을 잇는 교량이다. 용추는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생긴 웅덩이를 뜻한다. 용추사 아래에 함양군 안의면의 대표적인 계곡인 용추계곡에 용추폭포가 위치하고 있어 용추라 불리고 있다...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자연휴양림.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용추자연휴양림은 용추계곡과 주변 숲을 배경으로 조성되었다. 소득과 휴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역 발전과 국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건립되었다. 용추자연휴양림은 1980년부터 1990년 3월 1일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1991년도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199...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자연휴양림.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용추자연휴양림은 용추계곡과 주변 숲을 배경으로 조성되었다. 소득과 휴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역 발전과 국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건립되었다. 용추자연휴양림은 1980년부터 1990년 3월 1일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1991년도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199...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용추계곡의 은신암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2012년 간행된 『함양군사』 3권 413-414쪽에 수록되어 있다. 용추계곡에 있는 은신암은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성계의 총애를 받던 무학대사는 조선이 건국 될 때 도읍을 물색하고 있었다. 무학은 계룡산과 왕십리를, 정도전이 한양을 후보지로 주장하였는데, 결국 정...
-
경상남도 함양군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함양군은 한반도의 남부, 경상남도의 서부에 있는 군이다. 수리적 위치는 북위 35°18′~ 35°46′, 동경 127°15′~127°52′에 있다. 함양군의 동단은 안의면 초동리[동경127°52′], 서단은 백전면 대안리[동경 127°15′], 남단은 마천면 강청리[북위 35°18′], 북단은 서상면 상남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계곡에 있는 옛 장수사 터에 있는 부도군. 장수사 부도군의 조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장수사의 건립 시기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장수사(長水寺)는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의 기록을 볼 때 485년(신라 소지왕 9)에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하였다. 신라시대 원효(元曉)와 의상(義湘)을 비롯해 조선 시대의 무학(舞鶴...
-
경상남도 함양군 산지와 계곡의 자연경관적 특징과 관광자원으로서 가치. 경상남도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모두가 자리한 지역이다. 지리산에서 덕유산을 어어주는 산지, 지리산 둘레를 아우르는 둘레길과 자락길, 이러한 산지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유명하다. 함양군의 산지 분포는 함양군이 전체적으로 산간 분지 형태를 나타낸 것으로 설명된다. 즉, 군의 경계를...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고로쇠물을 마시러 용추계곡을 오가면서 불렀다는 민요. 「질굿내기」는 「짓구내기」, 「길군악」으로도 불린다.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용추폭포가 가사에 등장하며, 용자정(龍自亭) 앞에 길군악 비석이 있다. 2013년 김기현이 엮고, 함양군에서 발행한 『함양의 들소리』[2013]에 수록되어 있다. 이것은 2011년 7월부터 함양군 민속예술...
-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전해오는 여성들의 일노래를 묶어 새롭게 창조한 공연 기획물. 「함양 들소리」는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구전되는 여성들의 일노래를 재창조한 작품이다. 구전 민요 가운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의 변화에 따른 여성들의 일노래를 선별하여 한 편의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여성들의 들일은 계절에 따라 바뀌고, 일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에는...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계곡 내에 있는 폭포. 용추폭포 지명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이곳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 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란 의미로 심진동(尋眞洞)이라고도 불린다. 낙동강 남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지우천의 최상류에 형성된 용추폭포는 기백산[1,331m]...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일주문. 용추사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용추사 일주문은 여타 일주문과 다르게 화려하고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용추계곡의 상류 용추사 입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의 용추계곡 중간에 있는 조선시대 중층 누각. 함양 심원정(尋源亭)은 용추계곡 입구의 매표소 오른쪽을 흐르는 지우천 계곡의 제1담소인 청심담의 거북바위[龜岩] 위에 건립되어 있다. 안의면 소재지에서 교동길을 따라 북상하다가 오른쪽으로 돌아 용추계곡로를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1558년에 거제현령(巨濟縣令)을 역임했던 돈암 정지영...
-
경상남도 함양군 화림동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세워진 누정과 그 속에서 조화를 추구한 선비 문화 이야기.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대개 살림집과 달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남성 위주의 건축물이다.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정신적 기능이 강조된 공간이다. 원래 방이 없이 마루만 있고 사방이 두루 보이도록 막힘없이 탁 트였으며, 아름다운 경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