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234
한자 觀光
영어공식명칭 Tourism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민정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내의 풍경·풍습·문물 따위를 유람하는 일.

[개설]

경상남도 함양군은 고대부터 영남과 호남을 잇는 통로였으며 지리산 국립공원덕유산 국립공원과 이어지고 있어 황석산, 기백산, 백운산, 대봉산, 오봉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를 중심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칠선계곡, 용추계곡, 부전계곡 등이 있는 천혜의 산악 관광지다. 또한 산삼과 약초 등의 특산품이 있어 산삼자연휴양림과 같이 생산지와 연계된 관광지가 개발되어 있다.

[함양8경]

지리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황석산, 백운산, 오봉산 등의 산지와 칠선계곡, 한신계곡, 용추계곡, 부전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경상남도 함양군은 동서와 남북을 잇는 광주대구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등산 및 자연휴양 코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대표 관광 함양8경은 다음과 같다. 제1경은 상림의 사계[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상림의 사계절 풍경], 제2경 금대지리[금대 앞에서의 장엄한 지리산 조망], 제3경 용추비경[용추계곡기백산의 뛰어난 경치], 제4경 화림풍류[농월정, 동호정, 거연정과 계곡경치, 남계, 청계서원과 연계하는 선비문화], 제5경 칠선시류[지리산 칠선계곡의 경치와 화살과 같이 빠르게 굽이쳐 흐르는 물], 제6경 서암석불[벽송사서암정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경이로운 석불], 제7경 덕유운해[남덕유산 아래로 펼쳐지는 구름바다의 신비로움], 제8경 대봉철쭉[백운산으로부터 대봉산까지 이어지는 봄 철쭉의 아름다움]이다. 함양8경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자연 환경과 인문·역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관광 자원을 구분하면 크게 자연 관광자원, 역사 관광자원, 시설 관광자원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 관광자원]

지리산 국립공원덕유산 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전체 면적의 77%가 산지인 경상남도 함양군의 자연 관광자원은 산악 자원이 대표적이다.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에는 주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쪽 노고단까지 백무동, 기백산, 황석산, 백운산, 대봉산, 오봉산, 삼봉산 등 해발 1,000m의 산봉우리가 20여 개 있다. 또한 전라북도와의 경계부에는 덕유산이 자리한다. 주요 명산에는 용추계곡, 한신계곡, 칠선계곡, 백운계곡, 부전계곡 등과 용추폭포, 칠선폭포, 삼층폭포, 가내소폭포, 무명폭포, 첫나들이폭포, 오층폭포 등이 있다. 그 외에 용유담, 하동바위, 제석단, 장군대, 옥녀탕 등 역사적·민속적 의미를 지닌 자연 관광자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역사 관광자원]

경상남도 함양군에는 총 102점의 주요 문화재가 있다. 이 중 국가 지정 문화재는 보물 6점, 사적 3점, 천연기념물 4점, 명승 3점, 중요 민속자료 2점, 등록 문화재 1점으로 총 19점이다. 도지정 문화재로는 유형문화재 40점, 기념물 10점, 문화재 자료 30점, 민속자료 2점, 무형문화재 1점 등 83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역사문화자원으로는 사찰과 고택 및 서원이 있다. 사찰로는 벽송사, 용추사, 영원사, 안국사, 상연대, 보림사, 금대암, 벽송사 등 8개소가 있다. 이 중 벽송사용추사, 영원사는 신라 시대 창건되었으나 소실된 후 다시 중건되었으며 칠선계곡의 입구 쪽에 자리한 서암정사는 석굴법당이 있어 제2 석굴암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택으로는 일두 고택허삼둘 가옥이 있고, 서원으로는 남계서원청계서원이 있다.

[시설 관광자원]

경상남도 함양군의 시설 관광자원으로는 거연정, 용유담, 농월정 등 유원지 3개소와 자연휴양림 4개소, 공원 등이 있다. 유원지 중 농월정 국민 관광지는 지정관광지이며, 그 외 소규모 관광농원 및 농장 9개소가 있다. 자연휴양림은 용추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 대봉산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 등 4개소이다. 공원으로는 지리산 제1문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조망공원상림공원 등이 있다.

그 외 주요 관광지인 용추계곡, 칠선계곡, 백무동계곡 등을 중심으로 펜션형 민박시설 등이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테마길]

경상남도 함양군의 테마길로는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자락길, 선비문화 탐방로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지리산 둘레 3개도[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잇는 295㎞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옛길과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의 원형을 살려 지리산을 둘러싸고 둥글게 이은 길이다. 지리산 자락길은 경상남도 함양군 내의 의탄분교-금계-하산장-가흥교-다랑논-도마-군자-외마-내마-실덕-도촌-강청-가채-창암산-의평-의탄분교로 이어지는 19.7㎞의 지리산 자락을 따라 걷는 8시간의 도보길이다. 선비문화 탐방로는 선비들이 학문을 논하고 풍류를 즐기던 100여 개의 누각과 정자가 있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적 전통을 기리며 선비들이 지나쳤던 숲과 계곡, 정자의 자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농월정터-동호정-군자정-거연정을 나무다리로 이은 6.2㎞의 길이다.

[관광현황]

지리산으로 잘 알려진 경상남도 함양군은 곳곳에 자리한 역사,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관광 다각화를 위해 함양 물레방아 떡마을, 녹색체험 마을 및 전통 한옥마을 등 마을 단위 개발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통영대전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과 중부권에서도 접근성이 향상되어 매년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관광객 128만 명이 경상남도 함양군을 찾았으나 2010년 338만 명, 2015년 438만 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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