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각종 사회운동의 범칭.

[개설]

시민운동은 시민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의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 연대하여 전개하는 운동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즉 시민들이 개인의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참가를 전제로 유동적이고 유연한 관련 조직들이나 연대들의 형성을 통하여 비정치적이고 비당파적으로 전개할 뿐만 아니라 그 목적도 보편성을 지향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그리고 크게는 세계적 또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전개되는 평화운동, 환경운동, 인권운동 등에서부터 작게는 각종 주민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동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도 때로는 전국적 차원의 운동과 연계해서, 때로는 지역 자체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사회단체들의 결성을 통하여 다양한 시민운동들이 펼쳐져 왔다. 시민운동과 관련된 논산 지역의 사회단체를 관변시민단체, 사회복지단체, 봉사단체, 여성단체 등으로 대별하고 영역별로 분류된 개별 단체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논산 지역의 시민운동을 살펴본다.

[관변시민단체 활동]

논산 지역의 주요 관변시민단체로는 민주통일논산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논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부, 논산문화원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단체들은 주로 국가의 정책을 지지하고 지역 단위 차원에서 이를 실천하는 활동의 전개를 통하여 지역 사회의 바람직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민주통일논산시협의회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범국민적 평화통일 의지 및 역량의 결집을 통하여 국민화합과 건전한 통일 국론의 형성에 일조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바르게살기운동 논산시협의회는 믿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조화로운 사회의 건설을 위한 능동적인 민주시민 의식의 함양과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항구적인 옹호·발전을 위한 관련 단체들의 지원과 협조, 그리고 세계 자유우방국가와의 유대 강화 등과 관련된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논산문화원은 향토 문화에 관한 조사연구의 효과적인 수행을 통하여 논산시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논산시의 향토문화 발전 및 21세기 선진문화도시로의 진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논산 지역에서는 논산시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논산시지회, 베트남참전전우회 논산시지회, 상이군경 논산시분회, 논산시 해병대전우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논산시지회 등과 같은 각종 보훈단체들도 조직되어 지역 사회의 발전과 공익 증진은 물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복지단체 활동]

논산 지역에서는 장애우 시설, 양로시설, 아동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들을 운영하는 주체들에 의해서도 일종의 주민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다. 성모의 마을은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에 어려운 장애아에 대한 보호, 교육, 자립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쌘뽈양로원은 사회적으로 불우한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들이 인간적인 삶 영위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논산애육원, 금강애린원, 에덴보육원은 어려운 환경의 유아와 어린이가 미래에 건전한 사회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룡학사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어린이들을 보호 양육함과 동시에 이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계룡정심원은 정신질환자의 범위에 포함된 자들을 치료하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논산성지원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논산정양원은 만성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정신장애 요양시설이다. 환우들을 위한 투약, 상담 및 각종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하여 치료를 극대화함은 무론 요양하게 함으로써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보람의 집은 정신의료기과 및 요양시설에서 치료요양 후 상태가 호전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회 적응 훈련이나 작업훈련 등의 재활훈련을 실시하여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봉사단체 활동]

논산 지역의 주요 봉사단체로는 논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적십자사 논산시협의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각 단체들은 지역별로 주로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 질서 확립,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을 포함하는 다양한 운동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중 논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해방과 더불어 1945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도 매우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주로 화재예방 및 진압과 관련된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대민 봉사 및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논산지구협의회는 빈민구호사업, 혈액사업, 사회봉사사업, 병원사업, 119사업, 안전사업, 보건사업 등과 같은 인도주의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논산시 로타리클럽과 라이온스클럽은 지역별로 각각 6개와 5개씩 조직되어 있으며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근면하고 성실하게 사회에 봉사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단체 활동]

논산 지역에는 다양한 여성단체들도 구성되어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련 주요 단체로는 한국부인회 논산시지회, 대한어머니회 논산시지회, 논산시 청소년어머니선도회, 대한적십자사 논산시 부녀봉사회, 한국어린이육영회 논산시지회, 걸스카우트 논산시연맹, 전국주부교실 논산시지회 등을 들 수 있다. 한국부인회 논산시지회는 여성의 자주성과 자립심 고취 및 잠재능력의 개발을 통하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이룩함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논산시지회는 논산 지역 어머니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질을 향상과 이를 통한 다양한 공익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논산시 청소년어머니선도회는 불우청소년지도, 청소년 선도, 불우 가정 방문 지도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논산시 부녀봉사회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하는 인간존중을 최고의 덕목으로 강조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어린이육영회 논산시지회는 바람직한 부모상의 정립과 교육환경의 개선을 통하여 지역 어린이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걸스카우트 논산시연맹은 이 지역 소녀들이 자신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 논산시지회는 논산 지역의 가정주부들이 자신의 사회성을 계발하고 가정의 평화와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논산 지역에는 논산시 생활개선연합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논산시지부, 농가주부모임 논산시연합회 등의 단체도 각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여성단체들의 협의체인 논산시 여성단체협의회도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