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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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作金碑 |
영어의미역 | Devoted Servant Mujakgeum's Monument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4리 모청마을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현정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4리 모청마을에 있는 조선 말기 무작금의 충노비.
[개설]
무작금 비는 이례적으로 김수남의 정려와 묘소에 각각 한 기씩 세움으로써 죽어서도 충신 김수남을 지키는 충노로서 역할을 하게 하였다. 김수남의 묘소는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에 있지만 김수남은 은진면 사람으로 정려가 연무읍 금곡4리에 있어 무작금의 비 또한 김수남 정려 옆에 세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립경위]
무작금(無作金)은 병자호란 때 의병으로 출전했다가 순국한 김수남(金秀南)의 노비이다. 무작금이 주인의 시신을 고향까지 모셔와 화산 운산에 장사지낼 수 있도록 한 충정을 기리기 위해 1877년(고종 14) 무작금 비를 건립하였다. 무작금(無作金)이라고 표기된 것으로 보아 ‘무작쇠’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위치]
논산에서 국도 1호선을 타고 전주·연무 방향으로 약 8㎞ 가다보면 연무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우측 방향으로 약 1.3㎞ 가다보면 금곡4리가 나온다. 무작금 비는 연무읍 금곡4리 모청마을에 있는 김수남 정려 비각 옆에 위치해 있다. 1668년(헌종 9) 건립된 구비는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에 있다. 1877년 건립된 신비는 논산시 연무읍 금곡4리에 있다.
[형태]
신비의 석질은 화강암이며, 호패형의 비신으로 2중의 방형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비신의 높이는 120㎝, 자경은 6㎝이다.
[금석문]
비 전면에 ‘충노무작금지비(忠奴無作金之碑)’라고 쓰여 있으며, ‘정축사월일(丁丑四月日)’이라고 되어 있어 건립 연대가 1877년임을 확인할 수 있으나, 풍화에 마모가 심하며 글자의 판별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