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안종운은 백부 안명옥의 유언에 따라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명치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으며, 귀국 후 1917년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18년 조직이 노출되면서 일본 경찰을 피해 은신생활을 하다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상하이[上海]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동지들과 군자금을 모집하여 임시정부를 지원하였다.

1920년 동지 장응규가 상하이[上海]에 다녀온 뒤 주비단을 결성하자 주비단의 부사령장을 맡았으며,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였다. 1922년 독립군에게 제공할 폭탄을 제조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주비단 조직이 일경에게 발각되면서 체포되어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77년 건국포장에 추서되었고, 1990년 애국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