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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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韓一銀行江景支店 |
영어의미역 | Ganggyeong Branch of Dongil Bank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형목 |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었던 동일은행 소속 지점.
[개설]
1890년대 중반 정부 관료와 자산가 등에 의하여 국내에 근대적 개념의 은행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06년 통감부(統監府)가 설치된 이후 민간에서는 민족자본 육성을 위한 은행을 설립하고자 하였다. 한일은행은 1912년 민영휘(閔泳徽)가 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민씨 문중의 은행으로 성격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설립목적]
한성은행이나 대한천일은행 등이 귀족·지주·거상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 것에 반하여, 동일은행 강경지점은 논산지역 상인이나 서민계 실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업무를 담당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06년 5월 조병택(趙秉澤) 등 실업가와 지주 30여 명의 발기로 한일은행의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공칭자본금 15만 원으로 출발하였다. 1911년에 논산지역에 한일은행 강경지점이 설치되었다. 1920년 11월 민씨 문중 광업주식회사를 흡수 합병하는 가운데 공칭자본금도 200만 원으로 증자하였다. 이어 1922년에는 군산·함흥·원산 등지의 주요 개항장에 지점을 설치하였다.
1930년 11월에는 호서은행(湖西銀行)과 합병하고 나서 동일은행(東一銀行)으로 개칭하였으며, 공칭자본금도 400만 원으로 증자하였다. 1930년 11월 한일은행이 동일은행으로 변경되면서 한일은행 강경지점에서 동일은행 강경지점으로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동일은행 강경지점은 논산 지역의 상인과 실업가에 대한 대출과 예금 업무를 주로 하였으며, 예금과 대출 등의 금융업무뿐만 아니라 상공인 신원보증도 병행하였다. 이와 함께 상품 운반이나 원료 보관 등의 업무도 주요 업무 중 하나였다.
[의의와 평가]
동일은행 강경지점은 논산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 상인층에 대한 금융 업무를 통하여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이곳은 2007년 4월 30일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