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신충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

[위치]

신충리는 논산과 공주를 잇는 도로변에 있는 마을로 상월면 소재지에서 공주 쪽으로 약 500m 지점에 있다. 신충리 고분군이 있는 신충리 북단은 노성산성이 있는 노성산의 북동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산에서 흘러내린 끝자락이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신충리 고분군에 대한 지표 조사가 실시된 적은 없다. 신충리 고분군은 동쪽으로 뻗은 구릉의 남쪽 비탈에 있는데 지표면에서 확인되는 것은 거의 없으며, 다만 산골짜기의 토양 유실에 의한 절단 지점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을 따름이다.

[형태]

외형상 신충리 고분군은 장방형의 묘실이 있고 석축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고분의 형식은 구덩식 돌덧널무덤 또는 앞트기식 돌방무덤 계통으로 추정된다.

[출토유물]

신충리 고분군이 있는 지역에서 고분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토기 조각이 수습되고 있다. 이들 토기 조각은 연질 계통으로 표면에 승석문(삿무늬)이 시문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