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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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坪里-祭 |
영어의미역 | Rite to Tutelary Deity in Seonggeopddeul Seongpyeong-ri |
이칭/별칭 | 성평리 성겁뜰 뚝제,성평리 성겁뜰 제방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성평1리 |
집필자 | 강성복 |
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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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3일 저녁 |
의례장소 | 탑정저수지 성겁보 |
신당/신체 | 성겁보|농기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성평1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탑정저수지 둑 아래에서 지내던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은진면 성평1리에서는 탑정저수지 아래의 ‘성겁보’에서 매년 둑제(마을에서는 ‘뚝제’라고 함)를 지내왔으나 지금은 중단되었다. 이 마을은 탑정저수지 밑에 위치한 마을로 홍수가 날 때마다 물에 대한 공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저수지의 둑이 무너지지 않고 마을이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둑제를 지냈다. 마을에서는 둑제를 지내지 않으면 큰 구렁이가 나타나서 보를 터뜨린다고 믿어왔고, 물이 많지 않은데도 둑이 터지면 제사에 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했다.
[절차]
성평리 성겁뜰 둑제는 먼저 제관(祭官)을 뽑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제관은 마을회의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이 닿는 사람으로 제주와 축관 각 1인을 선정하되, 2~3인의 심부름꾼을 뽑아 제관을 보좌하도록 했다. 제(祭)를 지내기 위한 비용은 동답 3마지기를 구입하여 여기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충당했다. 정월 초하룻날 마을 사람들은 농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울리며 탑정저수지로 나아가 제방에 농기를 꽂아두고, 주변에 황토를 펴고 금줄을 쳐서 외부인의 출입을 금했다.
둑제 당일인 정월 초삼일에는 제관 3인과 심부름을 담당할 몇 명만 제장(祭場)으로 가서 둑제를 지낸다. 절차는 먼저 제단 앞에 돼지머리·주과포 등을 진설하고 분향재배한 후 ‘둑을 보호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축문을 읽는다. 그런 다음 부정이 있는 가정을 제외하고 호당 소지를 올려준다. 둑제를 마친 이튿날은 풍물패들이 농기를 걷어오고, 마을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여 음복을 하고 하루를 논다.
[현황]
성평1리 성겁뜰 둑제는 30년 전까지도 마을에서 지내오다가 미신이라 하여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 지금은 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