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에 있는 터널.

[개설]

광주광역시 북구[문흥분기점]에서 대구광역시 달성군[옥포분기점]에 이르는 총연장 171.53㎞인 고속국도12호선 광주대구선의 함양 구간인 23.49㎞의 한 부분을 잇는 터널이다.

[명칭 유래]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은 1904년 이전에는 상백, 중백, 하백으로 불리던 세 곳을 병합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을 지나는 터널로 백전2터널과 함께 백전1터널이라 명명되었다.

[제원]

백전1터널의 길이는 광주 방향과 대구 방향 모두 620m이다. 총 폭은 10.7m, 유효 폭은 9.8m, 높이는 7.1m이며 편도 3차로의 반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건립 경위]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담양], 전라북도[순창], 경상남도[함양·거창·합천], 경상북도[고령]과 대구광역시를 연결하기 위해 광주대구고속도로가 1984년에 건립되었으나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 확장하는 과정에서 2015년에 백전1터널이 준공되었다.

[현황]

백전1터널은 지리산IC와 백전2터널 사이에 있는 터널로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에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만나는 함양JC 근처에 있어 광주 방향과 대구 방향 차량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함양IC와 지리산IC 근처에 있어 함양 서부지역 및 지리산을 이용하는 차량들도 많이 통행한다. 왕복 4차로로 확장되기 전에는 88올림픽고속도로 담양나들목~동고령나들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구간이었다. 왕복 2차로 도로이므로 추월 차선이 거의 없고 중앙분리대도 없는 상태에서 급한 커브 구간이 많아 사망 사고율이 다른 고속 도로에 비하여 매우 높은 편이었다. 지금은 왕복 4차로로 확장되면서 도로가 직선화되어 사고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