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195
영어공식명칭 Playing Yut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한양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놀이 장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교산리 1069-4]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초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전해오는 민속놀이.

[개설]

설에 가족들이 모여 윷가락을 던지고 윷의 모양에 따라 말판을 움직이면서 노는 놀이이다.

[연원]

이익(李瀷)은 『성호사설(聖湖僿說)』 사희조(柶戱條)에서 ‘윷놀이를 고려의 유속(遺俗)으로 본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북사(北史)』와 『태평어람(太平御覽)』 등의 문헌에는 백제에는 저포(摴蒲)·악삭(握槊) 등의 잡희(雜戱)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저포는 오늘날의 윷놀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윷의 기원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추정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윷과 윷판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놀이이다.

[놀이 방법]

윷놀이는 정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하던 놀이 중 으뜸가는 놀이였다. 윷에는 장윷, 밤윷 2종류가 있다. 장윷은 둥글고 굳은 나무토막을 한 뼘 정도 길이로 1쪽을 내어 4가치로 만든 것이고 밤윷은 밤 길이만 하게 작게 만든 것이다. 노는 방식으로는 윷을 던져서 몇 개가 엎어지고, 뒤집어지느냐에 따라 말을 쓰게 된다. 즉 윷가락이 1개 뒤집어지면 도, 2개 뒤집어지면 개, 3개 뒤집어지면 걸, 4개 모두가 뒤집어지면 윷이라고 하고 모두 엎어지면 모라고 한다. 도·개·걸·윷·모는 본래가 가축의 이름을 딴 것으로 도는 돼지(豚)를, 개는 개(犬)를, 걸은 양(羊)을, 윷은 소(牛)를, 모는 말(馬)을 가리킨 말이다. 이렇게 도·개·걸·윷·모가 나오는 데 따라 윷판을 움직이는데 도는 1칸, 개는 2칸, 걸은 3칸, 윷은 4칸, 모는 5칸을 가게 된다. 윷판은 29개의 동그라미를 그린 판(馬田)을 펴놓고 놀이를 하는데, 인원은 2~3명이 보통이지만 많을 때에는 2패 또는 3패로 편을 나누어서 한다. 윷판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서로 윷가락을 던져서 끗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선후 차례를 정한다. 그리고 윷말은 각자 또는 각 편이 4개씩 가지고 사용한다. 모나 윷이 나오면 한 번 더 놀 수 있고, 상대방의 말이 있는 칸에 가는 윷이 나오면 상대방의 말을 잡고 한 번 더 윷을 놀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윷놀이는 오늘날에도 즐겨하는 민속놀이인데 본래는 정초에 농민들이 윷놀이로 농사의 풍흉을 점치던 고대 농경 시대의 문화가 전승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황]

1962년부터 시작된 경상남도 함양군의 대표적 축제인 함양물레방아골축제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함양군의 여러 축제의 전통 놀이 체험장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2018년 설 연휴에는 함양 일두 고택의 마당을 개방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해 민속놀이체험을 운영할 때 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굴렁쇠 등과 함께 윷놀이 체험을 운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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