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의 화림동 계곡에 있는 정자.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에 있다. 안의면에서 육십령으로 향하는 국도26호선을 타고 도로를 따라 4㎞가량을 오르면 농월정 계곡에 도착한다. 농월정은 계곡 맞은 편 월연암 위에 있다. 안의 삼동 중에서 화려한 자연의 미를 간직한 곳이 화림동(花林洞)이다. 화림동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는 금천이 ‘팔담팔...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과 지곡면 사이에 있는 고개. 대황령은 옛날 급박하게 전개되는 난을 피하고자 왕이 삿갓을 쓰고 이 마을 앞 산봉우리를 넘었다고 하여 대황령 또는 대황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황령은 함양군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인 백운산(白雲山)[1,279m]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서래봉-괘관산(掛冠山)[대봉산·1,252m]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육십령 명칭의 유래에는 세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설은 함양군의 안의면과 전라북도 장수군의 읍치에서 고개까지 거리가 60리[약 23㎞]라는 설이고, 두 번째설은 60개의 작은 굽이를 넘어와야 육십령에 이른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다. 세 번째설은 밤낮으로 화적 떼가 들끓어서...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화림동 계곡의 거연정과 그 주변 풍광. 거연정 일대(2만 143㎡)의 화림동 계곡은 남강의 상류인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을 거쳐 흐르는 계곡이다. 이곳은 조선 시대 안의현에 속하였으며 영남 제1의 명승으로 심진동·원학동과 함께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한 곳이었다. 강 중앙에 솟은 자연바위에 세워진 거연...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화림동 계곡 암반 위에 건립한 조선 후기 정자. 조선 중기 화림재 전시서(全時敍)가 함양군에 은거할 때 억새로 지은 것을 후손인 전재학이 1872년 재건한 정자이다. 정면에는 구한말 유학자인 송병선이 쓴 ‘거연정’ 현판이 걸려 있는데 ‘거연(居然)’이라는 정자 이름은 중국 송나라 주자의 시 정사잡영(精舍雜詠)에서 딴 것으로 사람이 물과 돌이...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정.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화림동 계곡의 다볕자연연수원 앞쪽 남강변에 있다. 1802년에 서강(西岡) 전세걸(全世杰)과 전세택(全世澤)이 조선의 5현이라 불린 일두 정여창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함양 군자정은 정여창의 처가가 있던 곳으로, 해동의 군자가 머무른 곳이라 하여 군자정이라 하였다. 군...
경상남도 함양군 화림동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세워진 누정과 그 속에서 조화를 추구한 선비 문화 이야기.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대개 살림집과 달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남성 위주의 건축물이다.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정신적 기능이 강조된 공간이다. 원래 방이 없이 마루만 있고 사방이 두루 보이도록 막힘없이 탁 트였으며, 아름다운 경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