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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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요충지인 경상남도 함양의 사근산성에서 발생한 신라와 백제의 전쟁, 왜구의 침탈 등에 대한 역사. “함양 작은 현에 많은 산이 깊다. 깎아지른 벼랑은 다시 만 길이나 되는구나.” 이는 목은 이색의 시에 담긴 함양이다. 경상남도 함양은 험한 산지로 둘러싸인 산간 분지다. 서편으로는 산이 높고 동편으로는 지대가 낮은 지역으로 동서가 25㎞, 남북이 50㎞인 산간 지대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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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편찬된 『영남지도』 내에 수록된 함양부 지도. 『영남지도(嶺南地圖)』 는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 71개 군현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는 지도첩으로, 채색필사본이다. 정확한 제작 시기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제4책에 수록된 안음(安陰)과 산음(山陰)은 1767년에 안의(安義)와 산청(山淸)으로 개칭되므로 이 지도책은 1767년 이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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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웅평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웅평마을과 안평마을을 병합하여 개설한 곳이다. 웅평마을은 골논, 뒷골, 새골이라고 불렸었다. 화장산에서 뻗어 내린 덕석산 아래 곰 발바닥 모양의 웅해곡이 있는데 그 아래 평지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웅평이라 하였다. 안평마을은 나는 기러기 모양을 따서 고안(孤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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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으로 조선 후기 정희량의 난에 창의한 충신. 이숙(李橚)의 본관은 성주(星州)로, 고은(孤恩) 이지활(李智活)과 송계(松溪) 이지번(李之蕃)의 후손이다. 동생은 이진(李榗), 아들은 이한필(李漢弼)이다. 성주이씨 집성촌인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에서 태어났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728]의 난이 발생하자 이와 공모한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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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함양군은 한반도의 남부, 경상남도의 서부에 있는 군이다. 수리적 위치는 북위 35°18′~ 35°46′, 동경 127°15′~127°52′에 있다. 함양군의 동단은 안의면 초동리[동경127°52′], 서단은 백전면 대안리[동경 127°15′], 남단은 마천면 강청리[북위 35°18′], 북단은 서상면 상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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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임진왜란 초기에 경상남도 함양군에 온 경상우도초유사 김성일이 민심수습과 의병모집을 했던 사건. 임진왜란 초기에 경상우도초유사(慶尙右道招諭使)로 임명된 김성일은 1592년 5월 4일에 함양군에 도착하여, 8월 6일에 경상좌도관찰사에 임명되어 이동할 때까지 약 3개월간 함양군을 거점으로 민심위무와 항전독려 및 의병모집 활동을 하였다. 1592년 4월 13일, 왜적의 부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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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이후 1951년 11월 25일부터 1952년 3월 15일에 걸쳐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서 벌인 공비 진압 작전.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 이후 한국전쟁기까지 지리산·덕유산·소백산·태백산 등 산악지대에는 월북하지 않은 채 남한에 잔류한 공비(共匪)[공산당 유격대]들이 많았다. 공비들의 정식 명칭은 ‘조선인민유격대’ 또는 잔당의 의미인 ‘빨치산’이다.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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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일대의 통일신라시대 군호. 천령군(天嶺郡)은 757년(경덕왕 16)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행정개편을 통하여 기존의 ‘속함군(速含郡)’에서 바뀐 군호이다. 당시 행정개편은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국가운영의 안정화와 지방통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전의 지명보다 유교적 색채가 다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유교문화가 통일신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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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석축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권 31 함양군 형승조에서는 “산속에 옛 성이 있는데 하나는 추성(楸城)이고, 다른 하나는 박회성(朴回城)이라 일컫는다. 의탄소(義呑所)와 5·6리 거리인데 우마가 능히 가지 못하는 곳이나, 창고 터가 완연히 남아 있다. 세간에는 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곳”이라 전한다. 『문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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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을 본관으로 하며, 오광휘를 시조로 하는 성씨. 조선 선조 초 이조정랑을 지내고 『명종실록』 수찬에 참여한 바 있는 덕계(德溪) 오건(吳健)[1521~1574]의 행장(行狀)[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일을 적은 글]에는 함양오씨 시조를 고려시대 좌복야(左僕射)·상장군을 역임한 오광휘(吳光輝)라고 쓰고 있다. 함양오씨 족보에 따르면 오광휘의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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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팔령마을 뒷산의 9부 능선상에 있는 신라시대 석축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권 31 함양군 산천조에 “팔량치는 군의 서쪽 30리에 있으며, 전라도 운봉현과 경계로 요해처이다. 고개 위에는 신라시대에 쌓은 옛 성이 있다.[八良峴在郡西三十里全羅道雲峰縣界要害處也峴上有新羅古壘)”라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전략적 요충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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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팔령마을 뒷산의 9부 능선상에 있는 신라시대 석축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권 31 함양군 산천조에 “팔량치는 군의 서쪽 30리에 있으며, 전라도 운봉현과 경계로 요해처이다. 고개 위에는 신라시대에 쌓은 옛 성이 있다.[八良峴在郡西三十里全羅道雲峰縣界要害處也峴上有新羅古壘)”라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전략적 요충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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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라북도 남원시의 경계 접점인 황산에서 이성계 등이 왜구에게 크게 이긴 전투. 이성계는 함양군의 사근역과 함양성을 공략하고 서쪽으로 진격했던 왜장 아지발도(阿只拔都)를 황산전투에서 사살하여 적의 사기를 무너뜨린 후 맹공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황산대첩은 왜구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이후부터 왜구의 기세가 약화되기 시작하였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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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때 경상남도 함양군의 황석산성을 둘러싼 의병과 왜군의 치열한 전투. 의병항쟁은 임진왜란 때 전쟁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자, 희생과 구국정신으로 침략군인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임진왜란 때 활약이 컸던 의병장으로는 곽재우·고경명·조헌·김천일·김면·정인홍·정문부·최경회·김덕령·조종도 등을 들 수 있으며, 경상우도 지역에서 먼저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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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의 대표적인 걷기 좋은 길. ‘산티아고 가는 길’로 대표되는 전 세계적 걷기 열풍이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었다. 2007년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발족과 함께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 가는 길’을 목표로 한 제주 올레길의 첫 번째 코스가 개장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구에 의해 산이나 강, 바다, 섬,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