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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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황곡리에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정유재란 때 의병으로 나섰다가 조총을 맞아 숨지자 갑옷과 칼을 바위에 묻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이다. 『함양군사』 3권 416-417쪽에 수록되어 있다. 정유재란 때 부모 형제가 왜적에 살해된 선비가 있었다. 그는 의병장이 되어 왜적을 물리쳤다. 주로 밤에 적의 무기고나 막사를 습격하여 불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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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중앙부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경상남도에 속해 있다. 경상남도의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남동쪽으로 산청군, 북동쪽으로 거창군, 북서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남쪽으로 하동군, 남서쪽으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접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소백산맥의 최고봉인 지리산을 남으로 하고, 덕유산을 북으로 둔 산악지대이다. 북부지역에는 지리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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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과 병곡면에 걸쳐 있는 산. 대봉산(大鳳山)은 큰 새[봉황]가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일제강점기 때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이름을 괘관산(掛冠山)[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둔 산]으로 격하하였으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009년 3월 30일 중앙지명위원회 승인 고시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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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과 지곡면 사이에 있는 고개. 대황령은 옛날 급박하게 전개되는 난을 피하고자 왕이 삿갓을 쓰고 이 마을 앞 산봉우리를 넘었다고 하여 대황령 또는 대황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황령은 함양군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인 백운산(白雲山)[1,279m]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서래봉-괘관산(掛冠山)[대봉산·1,252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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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 속한 행정면. 함양군의 서북쪽 중앙에 있고 지형이 병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병곡면이라 하였다. 이전에는 상병곡면과 하병곡면으로 불리다가 1906년 이후 상병곡면과 하병곡면을 병합하여 함양군 병곡면이라 하였다. 1918년에는 20개 리를 7개로 폐합하였고 1941년에는 7개 리를 10개 마을로 분리하였으며 1949년에는 다시 14개 마을을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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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의 대봉산에서 1945년 3월에 만들어진 항일 결사체. 일제의 전쟁 수행을 방해하고 연합군이 조선에 상륙할 경우 호응하는 등 항일 투쟁을 전개하기 위하여 결사체인 보광당을 설립하였다. 보광당이 설립될 당시 지리산에는 징병과 징용을 피하기 위하여 청년 약 300명이 숨어 있었으며, 청년들 가운데 일명 남도부(南道富)라고 불리던 하준수(河準洙)[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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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에 있는 산봉우리.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캐기 위해 왔던 곳이라 하여 서래봉(徐來峰)으로 불리고 있다. 제주도의 서귀포와 명칭 유래가 유사한 지명이다. 서래봉은 서쪽으로 백운산 자락과 이어져 있고 산세가 험준하며 산 사면이 대체로 급사면 형태를 띠고 있다. 서래봉 동쪽 사면 곳곳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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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 속한 법정면. 신라 때에 마리현(馬利縣)에서 이안현(利安縣)으로 개칭되었고, 고려시대에도 이안현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안음현(安陰縣)에서 개칭된 안의현(安義縣)의 서하면으로 불렸다.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인 ‘도의 위치·관할 구역 변경 및 부·군의 명칭·위치·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11개 동으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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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의 괘관산에 있는 절터. 안정사 터의 창건이나 폐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록이 없다. 다만 『여지도서(輿地圖書)』·『범우고(梵宇攷)』에 ‘천왕점(天王岾)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영남읍지(嶺南邑誌)』에는 ‘안정암(安靜庵)’으로 표기되어 있다. 1942년에 발간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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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빨치산 토벌과정에서 대한민국 국군 제3연대 제3대대, 함양경찰서, 특공대 등이 함양군 민간인들을 집단 학살한 사건. 함양군은 지리적으로 북쪽의 덕유산과 남쪽의 지리산 사이에 있어 한국전쟁 이전부터 빨치산의 활동 거점이 되어 온 지역이다. 1949년 5월 이후부터 1950년 3월까지 지리산을 거점으로 활동해 온 빨치산들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빨치산과 내통·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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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벌어진 빨치산 활동. 함양 지역에서 활동한 빨치산들은 1948년 여순사건 이후 지리산으로 입산한 세력과 인민위원회 활동을 벌이다가 입산한 세력으로 나뉘어진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 병사들이 제주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여수와 순천 등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