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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196
영어공식명칭 Neolttwigi
이칭/별칭 초판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한양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놀이 장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교산리 1069-4]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월대보름|단오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전해오는 민속놀이.

[개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정월대보름이나 단옷날 여성들이 널빤지 아래 가마니를 놓고 그 위에 널을 놓은 후 마주보고 번갈아 뛰어오르며 노는 놀이이다.

[연원]

유득공의 『경도잡지(京都雜志)』 세시(歲時) 원일조(元日條)에 의하면 “항간에서 부녀들이 흰 널조각을 짚단 위에 가로로 걸쳐 놓고 양쪽 끝에 갈라서서 굴러뛰는데 그 높이가 몇 자씩이나 올라간다”, “그때 패물 울리는 소리가 쟁쟁하고,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낙을 삼으니 이것을 초판희(超板戱)라고 한다”라고 하여 널뛰기설날의 풍속으로 소개하고 있다. 널뛰기가 활달한 여성들의 놀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유교적인 부덕을 강조하였던 조선 시대보다 거슬러 올라가 기마격구를 자유로이 하던 고려 이전의 고유 민속으로 추정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로는 널빤지와 가마니가 필요하며 장소로는 넓은 마당이나 잔디밭, 광장이 적합하다.

[놀이 방법]

널뛰기는 정월 초에서 정월대보름 사이, 5월 단옷날 젊은 아낙네들이 널의 양끝에 서서 마주보며 뛰는 놀이이다. 널을 뛰기 위해서는 널의 양쪽 끝이 닿는 쪽에 구덩이를 파거나 널의 한가운데 흙을 넣은 가마니를 놓고 널을 올려 뛴다. 또 널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 사람이 널 가운데 앉기도 한다. 널을 뛸 때는 서로 교차하며 뛰는데 한쪽이 힘차게 굴려야 상대편이 높게 뛰어오를 수 있다. 널은 대체로 길이 2~2.4m, 너비 30㎝, 두께 5㎝ 정도 되는 널빤지를 사용한다. 널을 뛸 때 몸무게가 비슷한 사람끼리 뛰게 되면 널을 같은 길이로 차지하게 되지만, 몸무게가 차이가 날 때에는 몸무게가 적은 사람에게 널을 많이 주어 균형을 잡도록 하는데 이것을 ‘밥을 준다’고 하였다. 널을 뛸 때 한쪽이 힘껏 굴려서 상대편의 발이 널빤지에서 떨어지면 지게 된다. 그러면 다음 사람이 하게 되는데 이렇게 개인별 승부를 가리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이 두 편으로 나누어 놀 수도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정초에 널뛰기를 하면 일년 내내 가시에 찔리지 않는다는 속신(俗信)이 있었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널뛰기와 같은 전통놀이를 계승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2014년 경상남도 함양군 위성초등학교에서 단옷날을 맞아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민속놀이를 체험토록 하였는데, 이때 남학생들은 씨름을, 여학생들은 널뛰기를 체험하였다. 1962년부터 시작된 경상남도 함양군의 대표적 축제인 함양물레방아골축제 때 전통놀이체험장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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