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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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copper-winged bat |
이칭/별칭 | 황금박쥐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등지에 서식하는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포유류.
[형태]
몸털은 양털과 비슷하지만 광택이 없다. 등 쪽과 몸 아랫부분, 이개(耳介)[귓바퀴]·비막·퇴간막은 오렌지색이고, 가슴과 복부는 색이 짙다. 귓바퀴는 가늘고 길며 약간 굽어 있다. 날개막은 다리의 바깥쪽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박쥐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나 동굴 속에서 쉬고 밤에는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여름에는 관목에 1~2개체가 거꾸로 매달려 있으며, 겨울에는 폐광이나 동굴 깊은 곳 천정에 매달려 있다.
[현황]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되었고, 멸종위기동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별칭인 황금박쥐는 몸과 날개 색이 황금빛을 띠어 붙여졌다. 2007년 1월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동굴에 동면을 위해 30여 마리의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가 다시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이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최병진 박사팀에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폐동굴의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 생태 환경 조사를 의뢰해 11월 29~30일 현장을 조사한 결과, 황금박쥐 3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는 동면을 위해 11월 초부터 이 동굴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령대는 그해 여름철에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새끼부터 생후 3~4년 된 개체까지 다양해 안정적인 번식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개체수가 1차 조사 당시 39마리와 비슷한 데다 당시 다리에 금속 링으로 된 인식표를 부착했던 18마리의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 중 10여 마리가 다시 돌아온 것으로 확인돼 이 동굴이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의 집단 서식처로 확인됐다.
진천군은 조사를 통해 이 동굴이 안정적인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 서식지로 확인됨에 따라 2008년 6월까지 생태 환경을 조사해 동굴 내 일부를 보강하는 등 붉은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 보호 대책과 관광 자원 활용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