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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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峯寺- |
영어공식명칭 | Deogbongsaji in Hamyang Gwangpye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586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연진 |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산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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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변천]
덕봉사의 창건과 폐사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다. 남아 있는 기와편 및 부도 등의 유물과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여지도서(輿地圖書)』·『범우고(梵宇攷)』의 기록, 『해동지도(海東地圖)』·『여지도(輿地圖)』·『광여도(廣輿圖)』 등으로 볼 때, 고려 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사찰이 지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에 따르면 ‘득산사’로 창건되었다가 사세(寺勢)가 축소되면서 ‘득봉암’으로 불렸다고 전한다.
[위치]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마평마을회관에서 임도를 따라 북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있다.
[현황]
덕봉사 터 양쪽으로는 계곡이 있고 2018년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덕봉사 터에는 1기의 석축 외에 건축물 관련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잔존 석축은 길이 약 12.6m, 높이 1m 정도이다. 가장 규모가 큰 석축은 270×35㎝ 정도인데, 앞면을 잘 다듬은 장방형의 형태이다. 부근에서는 청자 및 분청사기, 조선 후기 백자편 등이 확인되었다. 조선 후기의 수파문, 무문와편, 어골문[1.9~2.1㎝], 집선문 와편도 발견되었다.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는 유적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4기의 부도가 있다. 첫 번째 승탑[전체 높이 86, 직경 76㎝]의 탑신 상면에는 8개의 연주문이 있다. 두 번째 승탑[높이 127, 직경 83㎝]은 상륜부에 연판문과 보주가 있다. 세 번째 승탑[높이 98, 직경 58㎝]은 탑신부 중앙에 ‘추월당 학훈대사(秋月堂學訓大師)’란 당호가 있다. 마지막 승탑[높이 108, 직경 65㎝]의 탑신부는 팔각형이고, 중앙에 명문이 있으나 글씨의 확인은 어려우며, 옥개석은 일부 파손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발견된 자기편과 기와편 관련 기록들로 볼 때 덕봉사 터에는 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사찰이 있었으며 규모도 상당히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지만 남아 있는 석축 등의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연구 및 보존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