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개설]

성결교는 요한 웨슬리로부터 시작된 감리교단에 뿌리를 둔 복음주의 단체이다. 한국에서는 1907년 일본 도쿄에 있던 동양선교회(東洋宣敎會) 성서학원을 졸업한 김상준과 정빈이 귀국하여 서울 염곡[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에 ‘동양 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설립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주요 모토는 그리스도의 중요한 사역인 중생(重生), 성결(聖潔), 신유(神癒), 재림(再臨)을 강조하였다. 성경에 입각한 복음 전파와 거룩, 신유[치유], 재림을 가르치면서 일제강점기 상황에서 고난받고 있는 백성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이 네 가지 강조점은 사중복음(四重福音)이라고도 한다.

[설립 목적]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지역에 복음 전파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52년 9월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중앙성결교회에서 장로로 은퇴한 정순용이 고향인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에 낙향하여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효리성결교회의 시작이다. 이후 김응교, 전선희, 정순용 등 전도사 또는 전도인으로 파송되어 교회에 시무하였다. 1959년 12월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786에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2003년 12월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795-1과 795-3의 대지를 매입하여 현재 모습의 교회당을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2006년 10월에는 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효리작은도서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회 고유 사업으로는 ‘선한 사마리아 사역’으로 명명된 활동이 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교회 도서관을 개방하여 지역 아동들의 독서 지도와 학습 지도를 병행하면서 정서와 학업 성취도 향상을 돕고 있다. 또 경로당과 경모당을 방문 봉사하고, 매년 한두 차례 주변 어른들을 초청한 경로잔치를 행하고 있다.

[현황]

담임목사 1명에 신자는 약 40명이다. 주일 예배와 수요일 예배, 주일학교를 통하여 신앙 활동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규모가 작음에도 교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복음 전파와 이웃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