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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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知訥 |
영어공식명칭 | Jinul |
이칭/별칭 | 목우자,불일보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신은제 |
출생 시기/일시 | 1158년 - 지눌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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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서품 시기/일시 | 1166년 - 지눌, 구족계를 받음 |
활동 시기/일시 | 1182년 - 지눌, 승과에 합격 |
몰년 시기/일시 | 1210년 - 지눌, 전라도 수선사에서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210년 - 지눌에게 불일보조라는 시호를 내리고 감로탑을 세움 |
출생지 | 통주[황해도 서흥] |
학교|수학지 | 청량사 - 전라도 평창군[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
학교|수학지 | 보문사 - 하가산 |
학교|수학지 | 상무주암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마천삼정로 544-342[마천면 삼정리 952] |
활동지 | 수선사 -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
활동지 | 순천 송광사 보조국사 감로탑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송광사[신평리] |
성격 | 승려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조계종 개창 |
[정의]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상무주암에 머물러 있던 선승.
[개설]
고려 후기의 선승으로 불교결사운동을 주도하여 조계종을 개창했다. 지눌은 통주(洞州)[지금의 황해북도 서흥군] 사람이다. 아버지는 국학(國學)의 학정(學正)을 지낸 정광우(鄭光遇), 어머니는 개흥군부인(開興郡夫人) 조(趙)씨이다. 호는 목우자(牧牛子), 시호는 불일보조국사(佛日普照國師), 탑호(塔號)[승려 부도탑의 별호]는 감로(甘露)이다.
[활동 사항]
지눌(知訥)[1158~1210]은 8세 때 사굴산파(闍崛山派) 종휘선사(宗暉禪師)에게 머리 깎고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182년(명종 12) 승과(僧科)에 급제하였으며, 개경[지금의 개성] 보제사(普濟寺)에서 열린 담선법회(談禪法會)에서 승려들과 함께 정혜결사(定慧結社)[지눌이 수선사를 중심으로 일으킨 불교계의 정화 운동]의 뜻을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 지역에 있는 청량사(淸涼寺)에 머물면서 『육조단경(六祖壇經)』을 열람하며 깨달음을 얻었으며, 그 뒤 중국 선종의 육조(六祖) 혜능(慧能)을 평생의 스승으로 모셨다. 1185년(명종 15) 경상북도 예천 지역에 있는 하가산(下柯山) 보문사(普門寺)로 가서 수행하였다. 지눌은 보문사에서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을 저술하였다.
1190년(명종 20) 몽선(夢船) 화상과 함께 팔공산 거조사(居祖寺)로 가 이전의 동지들을 모아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을 선포하여 정식으로 정혜결사를 결성하였다. 1197년(명종 27)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 있는 상무주암(上無住庵)으로 들어가 선정을 닦았다. 상무주암에서 ‘대혜보각선사어록(大慧普覺禪師語錄)’의 “선(禪)은 고요한 곳에 있지도 않고 시끄러운 곳에도 있지 않다.”라는 구절을 읽고 크게 깨달았다.
1205년(희종 1) 송광산(松廣山)[전라남도 승주군 송광면 조계산(曹溪山)의 옛 이름] 길상사(吉祥寺)로 결사도량을 옮겨 120일 동안 큰 법회를 열었다. 희종은 지눌을 아껴 만수가사(滿繡袈裟)[승려가 장삼 위에 걸쳐 입는 법의] 한 벌을 내려주는 한편 송광산을 조계산, 길상사(吉祥寺)를 수선사(修禪寺)로 각각 고치고 친필 현판을 내려주었다. 1210년(희종 6) 어머니를 위한 재(齋)를 수십일 동안 연 뒤 3월 20일 사망하였다. 천진(天眞), 확연(廓然), 인민(仁敏), 가혜(可慧), 혜심(慧諶) 등이 지눌의 대표 제자들이다.
[사상과 저술]
지눌은 돈오점수(頓悟漸修)를 주장하였다. 돈오점수란 세상의 이치를 단박에 깨우친 다음 점차 정진해 나가야 한다는 사상이다. ‘단박에 깨우친다’라는 돈오는 자신의 마음이 곧 부처의 마음임을 깨닫는 것이고, 이러한 깨달음 없이는 수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먼저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깨달음만으로 궁극의 해탈에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먼저 깨달은 뒤 점차 수행하여 궁극의 깨달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저서로는 『권수정혜결사문』, 『수심결(修心訣)』, 『진심직설(眞心直說)』,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원돈성불론』, 『화엄론절요(華嚴論節要)』 3권,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 『염불요문(念佛要門)』, 『상당록(上堂錄)』, 『법어가송(法語歌頌)』 등이 있다.
[묘소]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지눌의 부도탑인 길상탑이 있다.
[상훈과 추모]
의종은 지눌이 사망한 뒤 불일보조(佛日普炤)라는 시호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