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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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峯實記 |
영어공식명칭 | Dongbongsilgi |
이칭/별칭 | 『동봉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정희운의 문집.
[저자]
정희운(鄭熙運)[1678~1745]의 자는 태오(泰吾), 호는 동봉(東峯)이다. 본관은 하동(河東)이다.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의 7대손이다. 아버지는 정세정(鄭世楨)이다. 어머니는 남원양씨로, 사재감 참봉 양지영(梁地英)의 딸이다. 오늘날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구라마을에서 태어났다. 1728년(영조 4) 정희량(鄭希亮)[?~1728]의 정변 때 창의(倡義)하여 1743년(영조 19) 경기전(慶基殿) 참봉에 제수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창주(滄洲) 정광연(鄭光淵)의 8대손 정재헌과 정재로가 3권의 『동봉실기』, 2권의 『농와유고(聾窩遺稿)』 , 1권의 『서계실기(西溪實記)』를 하나로 묶어 1책으로 간행하면서 표지를 ‘동봉실기’라 하였다.
[형태/서지]
『동봉실기』는 3권 1책의 목활자본이며, 반곽은 21.2×16.0㎝이다. 사주단변이고, 행마다 경계가 있다. 10행 20자이고, 주는 쌍행이며, 상내향삼엽화문어미이다.
[구성/내용]
서문은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지었다. 권1은 경기전 참봉 때 귀향을 생각하며 지은 「사귀(思歸)」 및 만시 7수 , 판서 이일(李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서(書) 5편, 제문 3편, 잡저로 통문 1편이 실려 있다. 권2는 부록으로 어사 박문수(朴文秀)[1691~1756]에게 함양 유향소(留鄕所)와 관련하여 올린 장계(狀啓)를 비롯한 교지(敎旨), 『함양군지』의 정희운 관련 기록 등이 실려 있다. 권3은 부록으로 지역 유림이 지은 23편의 만장 및 19편의 제문, 1745년(영조 21) 정중헌(鄭重獻)이 지은 가장(家狀), 김종수(金鍾秀)가 지은 묘표 등이 실려 있다. 발문은 정재헌, 「근서세고후(謹書世稿後)」는 1898년 정재로가 각각 지었다.
[의의와 평가]
『동봉실기』는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정희운의 시문집으로, 그의 생애와 교유뿐만 아니라 포계(褒啓)[각 도의 관찰사나 어사가 고을 수령의 선정(善政)을 임금에게 아뢰던 일]나 장계(狀啓)[왕명을 받고 지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자기 관하(管下)의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거나 이러한 보고 사항을 작성한 문서] 등으로 함양 지역과 유림을 위하여 활동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