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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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亭先生實記 |
영어공식명칭 | Songjeongseonsaengsilg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임진왜란 전후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강문필의 문집.
[저자]
강문필(姜文弼)의 자는 희로(姬老), 호는 송정(松亭)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아버지는 강여중(姜汝仲)다. 생몰연도는 알 수 없다. 다만 노진(盧禛)[1518~1578]과 임훈(林薰)[1500~1584)에게 수학한 것으로 보아 16세기 후반에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암(梅庵) 조식(曺湜), 죽헌(竹軒) 정지(鄭摯)와 함께 ‘매죽송삼우(梅竹松三友)’라 하며 교유하였다. 함평현감을 지냈다.
[편찬/간행 경위]
1841년에 강우백(姜遇伯)[1852~1901], 강우보(姜遇輔), 강우망(姜遇望), 강우여(姜遇余), 강달조(姜達祚) 등이 응제시(應製詩) 1수와 이에 대한 차운시 및 노진에 대한 제문 1편을 모아 초간본을 간행하였다. 이후 초간본에 부록이 빠진 것을 이유로 12세손 강봉호가 1954년 10월 하순에 춘계(春溪) 하기현(河琪鉉)[1880~1967]의 교감(校勘)[같은 종류의 여러 책을 비교하여 차이 나는 것들을 바로잡음] 및 「세계원류(世系源流)」를 부기하고 1841년 3월에 노광두(盧光斗)[1772~1859], 1832년 9월에 안몽백(安夢伯)[1762~1838], 1829년 7월에 신호인(申顥仁)[1762~1832] 등이 지은 서문 및 1829년 11월에 이심전(李心傳), 1826년 12월에 양규(梁珪), 1826년 12월에 민백기(閔百祺) 등이 지은 발문을 붙여 2권 1책의 중간본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총 2권 1책의 석판본이다. 전체 크기는 30.2×20.7㎝이고, 반곽은 19.4×15.0㎝이다. 사주쌍변이며, 행마다 경계가 있다. 10행에 각 행은 20자이고, 주는 쌍행이며, 상하향이엽화문어미이다.
[구성/내용]
권1에는 선조 임금이 짓게 한 응제시 1수와 이를 차운한 노광두, 송병선(宋秉璿)[1836~1905] 등 19세기 유림 76명의 차운시가 있다. 또 스승 노진을 제사한 제문 1편, 강문필 6대조까지의 교지와 관직을 밝힌 「세계원류」가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안몽백이 지은 행장 및 묘표, 강우망이 지은 유사, 강우백이 지은 유사후지, 이병일이 지은 「강문필전(姜文弼傳)」, 하기현이 지은 찬 등이 실려 있다. 권2에는 강달조, 송병선, 하재구(河在九)[1832~1911], 강보환(姜輔煥)[1864~1936], 오성묵(吳成默)[1886~?], 민정식(閔廷植)[1853~1937], 박제삼(朴齊三), 박병일(朴炳一), 우택희(禹宅禧) 등이 지은 「송정기(松亭記)」 10편 및 유장(儒狀) 4편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송정선생실기』는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유학자 강문필의 생애와 교우관계, 남명학파 인물과 19세기 경상우도 지역 유학자들의 활동을 고찰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