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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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鳳田里石刻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81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현열 |
현 소재지 | 함양 봉전리 석각군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819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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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선정비 |
재질 | 석재 |
[정의]
조선시대 안의현감들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새겨 놓은 석각군.
[건립 경위]
조선시대 역대 안음현 혹은 안의현[지금의 함양군 안의면 지역] 현감들의 선정을 새긴 바위이다.
[위치]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819번지에 있다. 육십령로를 따라 봉전마을 앞 함양 거연정[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을 지나 약 200m를 오르면 오른쪽 도로변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
[형태]
도로변 바위의 평탄면에 음각으로 글씨를 새겨 넣었다. 직사각형으로 음각선을 두른 뒤 그 안에 글씨를 새긴 것들도 있다.
[금석문]
석각군은 총 13기가 확인되지만 마모가 심해 전체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현감들의 선정을 기리고자 남강[경호강] 상류의 바위에 새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기준 확인된 각석문은 3개 정도인데, 그 내용은 ‘현감 이후복영 애민선정비(縣監李侯復永愛善政碑)’, ‘현감 이후술 ㄯㄯ청덕영사비(縣監李侯戌ㄯㄯ淸德永思碑)’, ‘현감 조후장호 애민선정비(縣監趙侯章鎬愛民善政碑)’이다.
[현황]
현재 각석군 앞으로 육십령로가 개설되어 있다. 또한 주변에서 대지 조성 및 현상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 봉전리 석각군은 남쪽에 있는 거연정, 남강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연계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거연정은 화림재 전시서(全時敍)가 은거하던 곳이다. 특히 거연정 일원은 남강변의 절벽과 물이 만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따라서 많은 선비나 관료들이 이 일대를 방문하였을 것이다. 지금도 거창 수승대와 합천 홍류동 같은 명승지에서는 바위나 절벽에 새긴 글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남강 상류를 따라 펼쳐진 빼어난 자연경관과 거연정이 만나 역대 현감들의 공을 칭송하는 봉전리 석각군이 만들어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