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교토제국대학의 부속 연습림 관리 사무실.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74번지에 있는 목조 건물이다.

[변천]

함양 구 임업시험장 하동·함양지장은 1917년 일본 교토제국대학 부속연습림을 관리하는 사무실로 건립되었다. 1945년에는 조선임업시험장 남선지장[함양]이 설치되었으며, 1949년에 중앙임업시험장 함양지장으로 직제가 개편되었다. 1961년 임업시험장 지장제도가 폐지되고, 함양시험장으로 직제가 개편었다. 이후 1991년 남원영림서 함양관리소로 직제가 개편된 후 1993년 신청사 건립 후 이전되고, 구 건물은 존치되었다.

[형태]

양·일식 개량 일식 목조 양식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로 가로로 긴 장방형의 평면을 띤다.

[현황]

함양군 함양읍 내에 있으며 함양군청과 함양읍사무소, 함양경찰서, 함양우체국 등의 관공서와 가까이 입지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함양 구 임업시험장 하동·함양지장은 1993년 신청사로 이전한 이후 존치되었으나, 2000년 전시공간으로 용도를 변경하였다. 2018년 기준으로 지금까지 산림청의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산림정보관으로 이용되고 있고, 2002년 5월 3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함양 구 임업시험장 하동·함양지장은 일제 강점기 목조건물의 축조수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건축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