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57
한자 道川里·松坪里·玉溪里遺蹟
영어공식명칭 Remains of Docheon-ri· Okpyeong-ri· Okgye-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시대 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주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1월 20일~2010년 6월 10일 - 도천리·옥평리·옥계리 유적,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현 소재지 도천리 유적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 산 42 지도보기
현 소재지 옥평리 유적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 150번지 지도보기
현 소재지 옥계리 유적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옥계리 343-1번지 지도보기
성격 고분
크기(높이,길이,둘레) 도천리 고분군[길이 106~308㎝|너비 40~84㎝]|송평리 유적 밭[길이 1,350㎝|너비 1,900㎝]|두둑위[너비 30~100㎝]|고랑[너비 30~90㎝]|옥계리 유적 분묘[길이 194~256㎝|너비 69~110㎝]
면적 도천리 고분군: 2,422㎡|송평리 유적 : 5,202㎡|옥계리 유적 : 1,777㎡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 있는 유적.

[건립 경위]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는 88고속도로 담양~성산 간 확장을 위해 2004년 경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조사 후, 2009년 삼강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조사한 결과 총 3개 구간에서 유구가 발견되었다. 그 후 2010년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도천리 고분군에서 삼국 시대 석곽묘10기, 옹관묘 1기, 조선 시대 분묘 1기가 조사되었고 송평리 유적에서는 조선 시대 밭 3개소와 수혈 3기가, 그리고 옥계리 유적에서 조선 시대 분묘 7기가 조사되었다.

[위치]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 포함된 함양군 병곡면 일원의 도천리·송평리·옥계리 유적은 각각 500~700m 떨어져 있다. 도천리 고분군은 도천리 새말마을 뒷산에 있으며, 송평리 유적은 송평마을에서 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골짜기를 따라 1.5㎞가량 진입한 지점의 구릉사면 말단부 곡간 충적지대에 있다. 옥계리 유적은 옥계마을 앞으로 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구릉말단부에 있다.

[형태]

도천리 고분군에서는 삼국 시대 석곽묘 10기, 옹관묘 1기, 조선 시대 분묘 1기 등이 조사되었다. 석곽묘의 규모는 길이 106~308㎝, 너비 40~84㎝로 석곽의 형태가 긴 직사각형 모양이다. 축조방법은 최하단석은 세워쌓기를 한 후 2단벽석부터는 눕혀쌓기를 하였다. 경사면에 의한 삭평으로 인해 대부분 봉분 및 개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물은 개배, 개, 장경호, 완, 도자, 철촉, 철부, 금동귀걸이 등 61점이 출되었다. 석곽묘는 소가야식 묘제, 유물은 대가야 양식 유물이 대부분이며 시기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으로 보인다.

송평리 유적에서는 조선 시대 밭 3개소, 수혈 3기가 조사되었다. 밭은 고랑과 두둑이 잔존하는 것과 작물을 심은 흔적만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수혈은 밭과 관련하여 주변에 단기간 불을 피운 흔적으로 추정된다. 밭의 크기는 길이 1,350㎝, 너비 1,900㎝ 정도이고 등고선과 나란하게 조성되었다. 두둑과 고랑은 모두 18조가 확인되었는데 두둑위 너비는 30~100㎝, 고랑은 너비 30~90㎝, 잔존 깊이는 5~10㎝ 내외이다. 밭층에서는 소량의 백자편과 옹기편 등이 출토되었으며, 밭의 조성 및 사용시기는 조선 시대 후기로 보인다.

옥계리 유적에서는 모두 7기의 조선 시대 분묘가 확인되었다. 경사면이라 봉분은 확인할 수 없었다. 분묘의 규모는 길이 194~256㎝, 너비 69~110㎝이다. 내부에는 보강토·관못·관흔적이 노출되어 목관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과 어떠한 흔적도 없는 직장묘로 나뉜다. 유물로는 관못·분청사기·청동숟가락·유리구슬 등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도천리 고분군은 지리산 자락에 있어 중심지역과 이격되어 있는 곳이지만 삼국 시대 고분에서는 소가야 양식의 묘제에서 대가야 양식의 토기가 부장되는 것으로 보아 함양군 지역 가야 시대 고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그리고 송평리 유적은 조선 시대 경작유구는 산간지형을 개간하여 이용한 밭으로 지형의 붕괴와 퇴적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오랫동안 동일지역에서 농사를 지었음을 보여주는데, 함양군 지역 조선 시대 농사 형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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