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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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楸城山城 |
영어공식명칭 | Chuseongsanseong Mountain Fortress Wall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 87-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홍성우 |
현 소재지 | 추성산성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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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성곽 |
양식 | 포곡식 |
관련 인물 | 양왕 |
크기(높이,길이,둘레) | 약 2㎞ |
면적 | 약 7만평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석축 산성.
[건립 경위]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권 31 함양군 형승조에서는 “산속에 옛 성이 있는데 하나는 추성(楸城)이고, 다른 하나는 박회성(朴回城)이라 일컫는다. 의탄소(義呑所)와 5·6리 거리인데 우마가 능히 가지 못하는 곳이나, 창고 터가 완연히 남아 있다. 세간에는 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곳”이라 전한다. 『문화유적총람』[1977]에는 성의 축조연대는 미상이나 신라가 가락국을 침범할 때 가락국 양왕[구형왕]이 군마를 이끌고 추성산성으로 피난하여 군마를 훈련시켰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삼국시대에 군사적 필요성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짐작된다. 정확한 축성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추성산성은 지리산 자락의 900m 높이에 있다. 성의 서남쪽은 험난한 굴곡과 초암능선이 성을 감싸고 있으며 그 뒤에는 창암산 줄기가 둘러져 있다. 사방의 트인 곳이라고는 오직 마천에서 운봉으로 나가는 길뿐이다. 벽송사들을 지나 광정교 남쪽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추성산성에 다다른다.
[형태]
능선과 계곡을 두르는 포곡식 산성이다. 둘레는 2㎞ 정도이며 면적은 약 7만 평에 이른다. 성벽은 능선의 지세를 이용하여 가로 30㎝, 세로 20㎝, 높이 20㎝ 크기의 할석을 높이 25~50㎝ 규모로 쌓았다.
[현황]
현재 성은 성안 마을의 동쪽 편 구릉을 시작으로 해서 반대편 구릉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곳곳에 성벽이 남아 있어 성의 축조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성내에는 ‘망바우’라고 불리는 높이 약 10m의 망암을 비롯하여 군마의 조련길, 수비군의 초소 내지는 망루의 건물터로 추정되는 유적지 등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추성산성은 가락국 마지막 왕인 양왕[구형왕]과 관련된 설화가 남아 있는 중요한 산성이다. 차후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양왕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