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에 있는 다리.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에서 대구광역시 서구까지 이르는 총 연장 235.7㎞인 국도26호선 중 함양군 경유 구간 29.767㎞의 한 부분을 잇는 교량이다.

[명칭 유래]

도천은 본래 우동, 우계 혹은 우루목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내가촌과 외가촌으로 이루어진 가촌마을과 우루목을 합쳐서 도천리라 하였다. 이 도천리 지역에 있는 교량이라 도천교라 불리고 있다.

[제원]

도천교의 총 길이는 양방향 모두 180m이다. 총 폭은 21m[유효 폭은 20m], 높이는 8.3m로 군산 방향과 대구 방향의 왕복 4차로로 이루어져 있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강상자형교이고, 하부 구조는 T형 교각식으로 되어 있다.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전라북도 군산시를 시작으로 전라북도[익산·김제·전주·완주·진안·장수], 경상남도[함양·거창·합천], 경상북도[고령]와 대구광역시를 연결하는 위해 국도26호선이 건립되었다. 이 중 함양군 서상면 중남리에서 서하면 송계리 구간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2003년에 도천교가 준공되었다.

[현황]

도천교는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와 중남리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도천교는 함양군 서상면의 중심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은 자연휴양림 등 함양군의 자연경관을 찾는 주말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서상IC, 도천교를 통해 진입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일일 통행량이 558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