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계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62
한자 七仙溪谷
영어공식명칭 Chilseon Valle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세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칠선계곡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도보기
성격 계곡
길이 약 16㎞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일대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일곱 선녀가 계곡에서 목욕하는 것을 본 곰이 선녀들이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옷을 훔쳐 바위 틈에 숨겨 버렸다. 목욕을 마친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맬 때 사향노루가 자기 뿔에 걸려 있는 선녀들의 옷을 가져다주어 선녀들이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곰이 바위 틈에 누워 있던 노루의 뿔을 나뭇가지로 잘못 알고 선녀들의 옷을 숨겼던 것이다. 그 후 선녀들이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를 이 계곡에서 살게 했다는 전설에서 칠선계곡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칠선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까지 펼쳐지는 하천 계곡으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이 돋보이는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다. 칠선계곡지리산에서 가장 긴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계곡으로 꼽힌다. 지리산의 북사면에 있는 칠선계곡은 총 길이가 약 16㎞에 이르며 산세가 매우 험난하고 사람의 출입이 쉽지 않아 원시림이 아직 남아 있다.

[현황]

과거에는 탐방객의 출입이 자유롭게 허용되었으나 1997년 태풍 ‘사라’ 때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후 1998년부터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였다. 사람의 출입이 통제된 이후 생태계가 회복되어 2004년부터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리산 반달가슴곰들의 주요 서식지가 되기도 했다.

전체 탐방로 9.7㎞ 중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 4.3㎞는 전면 상시 개방하여 난간을 설치하였고, 비선담에서 천왕봉까지 5.4㎞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5월·6월·9월·10월에만 탐방예약제를 통해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칠선골 중단부의 비선담에서 천왕봉까지 구간 124,000㎡의 면적은 생태계 보호와 계곡 오염 방지를 위해 2027년까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칠선계곡의 상류부는 급경사가 이어져 초보자들의 탐방이 쉽지 않다.

[참고문헌]
  • 『월간산』 586(조선일보사, 2018. 8. 20.)
  •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
  • 함양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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