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의 명칭은 백운산 기슭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마을인 백운(白雲)에서 따왔다. 마을의 입지가 풍수지리상 봉황이 깃들어 사는 형상이라 봉현(鳳峴)이라 하였다가 백운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백운리가 속한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은 『여지도서』(1757)에서 처음 기록을 확인할 수 있...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암자. 백운암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의 백운산(白雲山)[높이 1,279m] 남사면에 위치한다. 백운암의 위쪽 중턱에는 근대 한국 불교의 대선사인 백용성(白龍城)[1864~1940] 선사의 대각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함양 백룡성선사 화과원 유허지[경상남도 기념물 제229호]가 있다. 아래쪽에는 176...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신라시대 영은조사가 창건한 영은사 터. 화과원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백용성이 독립운동과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27년 백전면 백운리 산 50번지 일대에 조성한 농장이다. 화과원 경내에 있는 영은사는 신라시대 서기 636년에 영은조사가 개창했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영은사 터 위쪽 백운암에 있...
근대 고승인 용성 선사의 불교혁신과 자주성의 실천 현장이었던 화과원을 추적한다. 조선 500년의 숭유억불 정책은 불교계의 전반적인 쇠퇴를 가져왔고, 민초들의 기복 종교로서 겨우 명맥만 유지할 뿐이었다. 사찰은 점차 깊은 산중으로 물러나고, 승려들은 사대부의 멸시를 받으며 굴욕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조선불교의 법맥은 단절되거나 혹은 깊은 산속의 일부 승려들에 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암 앞마당에 있는 조선 시대 승탑군. 전라북도 정읍시에 있는 내장사(內藏寺)의 창건 기록에 의하면 영은사(靈隱寺)는 신라 시대 영은조사(靈隱祖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승탑군에 확인된 명문을 참고할 때 1743년(영조 19)에 처음 승탑이 조성된 이래로 18세기 말까지 집중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옛 영은사 터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