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는 산. 인도의 영취산과 산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연유되었다고 전해진다. 영취산은 남북 방향으로 덕유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백두대간의 중간 구간에 있다. 현재 발행되는 지형도에는 영취산 남쪽의 백운산[1,278.6m]이 도드라지게 표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선시대 발행된 「대동여지도」에서는 백운산...
근대 고승인 용성 선사의 불교혁신과 자주성의 실천 현장이었던 화과원을 추적한다. 조선 500년의 숭유억불 정책은 불교계의 전반적인 쇠퇴를 가져왔고, 민초들의 기복 종교로서 겨우 명맥만 유지할 뿐이었다. 사찰은 점차 깊은 산중으로 물러나고, 승려들은 사대부의 멸시를 받으며 굴욕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조선불교의 법맥은 단절되거나 혹은 깊은 산속의 일부 승려들에 의...
개항기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전백현(全伯鉉)[1863~1922]의 본관은 정선이다. 본적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논곡리 114[성암길 541-4]이며, 이후 경상남도 진주에서 거주하다가 함양으로 이주하였다. 전백현의 후손이 함양군 함양읍 삼산리 삼휴마을에 살고 있다. 전백현은 1908년 지리산(智異山)[높이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