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옛 승안사 터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이 있는 승안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승안사는 사암산(蛇巖山)에 있다”고 하였을 뿐 다른 기록은 없으며, 일찍이 폐사된 듯하다. 지금 승안사 터는 하동정씨의 묘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 일대에 그들의 묘가 확인된다. 1962년 석탑을 해체하는 과정에 사리 구멍에...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승안사 터에 있는 고려 전기 불상.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보물 제294호]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불상이다. 오른팔은 없고 하체는 땅에 묻혀 있었다. 신체의 비례는 맞지 않으나 고려 전기에 제작된 대형석불이라는 점에서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 함양 승안사지 석조여래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