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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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성인이 되었을 때 행하는 의식. 관례는 성인이 될 때 행하는 의례로 어른으로서 사회의 일원이 됨을 인정받는 의식이다. 관례를 치르게 되면 어른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며 혼례를 할 수 있는 성인으로 인식되었다. 갓을 머리에 씌우는 상징적인 의식을 하는데 관에 해당하는 복건, 초립, 사모, 탕건 등의 모자가 쓰였다. 그러나 부모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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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대천리는 이 지역의 대표적 마을 대포동(大浦洞)과 미천동(薇川洞)을 합하면서 대포동의 ‘대’자와 미천동의 ‘천’자를 따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대천리가 되었다. 대천리에 속한 대포마을은 덕바대·덕바다라 불리던 지명의 ‘덕’을 ‘대(大)’로, 바다를 ‘포(浦)’로 한자화하여 대포라 부르게 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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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농작물 경작 체험 마을. 봉전마을은 고려 말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으로 정선 유배지에서 사망한 채미헌 전오륜(全五倫)의 후손들이 개척한 곳이다. 조선 인조 때 거창군 마리면에서 이곳으로 옮겨왔으며, 당시에는 마을 이름을 ‘새들’이라고 불렀다. 300여 년 동안 전씨들의 집성촌으로 생활하였다. 조선 말기에 화림동 신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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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 출신의 문신. 박명부(朴明榑)[1571~1639]의 자는 여승(汝昇), 호는 지족당(知足堂)·영치(嶺癡)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박승숙(朴承淑), 조부할아버지는 함안훈도였으며 좌승지로 추증된 박덕형(朴德馨)이다. 아버지는 박영(朴濚)이며, 호조참찬으로 추증되었다. 어머니는 문화유씨 유희필(柳希畢)의 딸이며, 정부인으로 추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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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鳳田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곳의 대표 마을인 봉평동(鳳坪洞)과 우전동(于田洞)의 이름을 따서 봉전리라 하였다.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경상남도 안의군 서하면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으로 편입되었으며 이때 우전동과 내오동·봉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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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서주리는 서주마을에서 따온 이름인데, 서주마을은 동천강 서쪽에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서주마을 북쪽에 있는 회동마을은 그믐골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을 뒷산에 금조탁시(金鳥琢尸)라는 명당이 있다고 하여 금명동(金鳴洞)이라 하다가 그믐골로 불리고 있다. 또한 마을의 서산이 서쪽 반달과 같은 모양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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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교북리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중등 교육기관. 안의향교(安義鄕校)는 관아의 북쪽 3리 지점에 창건되었다. 이곳은 신라 시대 후암사(厚巖寺)가 있던 곳이었다. 안의향교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안의 지역에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이 관아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 고을 유생들의 유학 교육을 통한 유교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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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교북리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중등 교육기관. 안의향교(安義鄕校)는 관아의 북쪽 3리 지점에 창건되었다. 이곳은 신라 시대 후암사(厚巖寺)가 있던 곳이었다. 안의향교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안의 지역에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이 관아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 고을 유생들의 유학 교육을 통한 유교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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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출생의 학자. 정수민(鄭秀民)[1577~1658]은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는 우의정을 지낸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 할아버지는 정희설(鄭希卨), 아버지는 정언남(鄭彦南)이다. 어머니는 송씨(宋氏)이다. 자는 자빈(子賓), 호는 춘수당(春睡堂)·동리(東里)이다. 본관은 하동(河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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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1656년에 정수민이 편찬하고 1888년에 후손들이 간행한 향토지. 정수민(鄭秀民)[1577~1658]은 조선 후기 학자이다. 자는 자빈(子賓), 호는 춘수당(春睡堂)·동리(東里)이다.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의 증손자이다. 학덕과 품행이 정여창과 비슷하다 하여 소일두(小一蠹)라고 불리었다.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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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에게 충성을 바친 신하. 전근대 함양과 안의 지역의 충신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와 『천령지(天嶺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충신에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고려에 충절을 지킨 인물, 단종에 대한 충절을 지킨 인물, 1467년 이시애의 반란을 진압한 인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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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고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한문으로 이루어진 학문 및 문학 전반을 일컫는 말.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한문학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의 고운 최치원에게서 찾을 수 있다. 최치원은 당시 천령군수로 부임하여 상림(上林)을 조성하는 등 여러 치적을 남겼고, 그가 자주 오르내리던 관아 옆 누각을 후인들이 학사루(學士樓)라 하여 수많은 작품을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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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평촌리에 있는 옥계 노진의 신도비. 노진(盧禛)[1518~1578]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자는 자응(子膺)이고 호는 옥계(玉溪)·칙암(則庵)이며 본관은 풍천이다.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증조부는 송재(松齋) 노숙동(盧叔仝)이고 할아버지는 노분(盧昐)이다. 아버지는 참봉 노우명(盧友明)이고 어머니는 권시민(權時敏)의 딸이다.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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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화림동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세워진 누정과 그 속에서 조화를 추구한 선비 문화 이야기.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대개 살림집과 달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남성 위주의 건축물이다.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정신적 기능이 강조된 공간이다. 원래 방이 없이 마루만 있고 사방이 두루 보이도록 막힘없이 탁 트였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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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때 경상남도 함양군의 황석산성을 둘러싼 의병과 왜군의 치열한 전투. 의병항쟁은 임진왜란 때 전쟁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자, 희생과 구국정신으로 침략군인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임진왜란 때 활약이 컸던 의병장으로는 곽재우·고경명·조헌·김천일·김면·정인홍·정문부·최경회·김덕령·조종도 등을 들 수 있으며, 경상우도 지역에서 먼저 의병...